- 봄물
- 조회 수 2279
- 댓글 수 13
- 추천 수 0
미루다가 앞으로도 어찌될지 몰라 늦었지만 이번주 대문 바통은 제가 받을게요.^^
이틀이나 더 열어주신 진영님 감사드려요^^
오늘은 몇 년 만에 2월이 하루 더 있는 날이네요 다를것 없는 날이라도 나만의 의미를 부여해서
조금 특별하게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입맞춤해온 삶
먼 길을 단숨에 주파해온 사람에게 감탄하라
그의 눈빛에는 불타는 의지가 어려 있으니
그러나 먼 길을 오랜 시간을 들여
나직하게 걸어온 사람을 경배하라
그의 눈빛에는
자신이 걸어온 길들에 대한 감사가 가득하고
그의 걸음에는
일일이 입맞춤해온 삶들이 가득하니
참사람의 숲에서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