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12년 3월 7일 10시 03분 등록

 

선배 연구원들 중에서 5명을 뽑아서 - 가능하면 착한 사람으로, 그러나 게중에는 악당도 한 명은 있는데 - 2차 레이스를 잘 관전하고,  평가하여 좋은 후배가 들어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했지요.    

 

올해의 2차 선발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이들에게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2차 레이스 동안 한 주에 두 번 씩 (리뷰 + 칼럼)  모두 8번 자신을 세상에 보여줄 기회가 있다.  8 번 중 각각의 기회에 대하여  Top 5를 뽑아다오.   내 생각은 8번의 기회 중에서 한 번이라도 Top 5에 랭크된  사람은  3차 면접으로 데리고 갈까 한다한 번이라도 우리를 감동하게 한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고 싶다.   물론 너무 많으면 다시 고르겠지만.   그리고 9 번째는 전체 평가로 top 5 를 선정해라이런 식이 되겠지

 

헤로도투스 역사                top 5   Rank    홍길동, 김푸하하,...

나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   top 5   Rank    최단무지, 정라면....    

……………………….

 

전체 평가                          top 5   Rank    김별이, 이우주, 박별똥.... 

 

 

Top 5를 뽑을 때의 기준은 

 1) 창의성( 2% 다른 생각) 

 2) 성실성 (자료의 양과 정보의 질

 3) 설득/공감력 ( 논리/ 문장/배열/사례/인용등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가 ?)  

     해보자.

 

 

그리고  8기 예비 연구원들의 4주차 과제를 위한 고민을 보며,     

 

 ㅋㅋㅋ  너무 재미있구나.   

 

IP *.160.33.182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0:47:45 *.114.49.161

네 알겠습니다.

('ㅋㅋㅋ 너무 재미있구나' 숨이 훅, 땀 삐질삐질)

프로필 이미지
id: 문윤정
2012.03.07 11:18:36 *.85.249.182

헉! top5 에 들어가야 한다. (부담 100배)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겠지만,

지적 레이스에 참가한 것  이것 자체가 무지 재미있어요.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1:19:33 *.36.72.193

폰트를 키워 'ㅋㅋㅋ 너무 재미있구나.'라고 쓰신

재치에 저도 덩달아 웃다가.. ㅋㅋㅋ (이런 반전이~!)

갑자기 초긴장상태가 되어버린..

하지만 다시 '즐겨야지. 즐겨야지.' 되뇌입니다.

 

3주 동안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려주셔서

힌트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2:13:26 *.210.78.233

김푸하하, 정라면, 최단무지, 박별똥!

예로 드신 이름들 때문에 혼자 낄낄거렸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5:04:50 *.72.153.115
김푸하하, 최단무지, 박별똥, 홍 노래. .... 이런 별명을 가진 사람은 진짜 탑 5 예요. 웃기는 사람, 별을 이야기 하는 사람, 노래를 아는 사람은 이미 상대를 반하게 한 사람입니다.

푸하하하 란 이름이 부럽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3:22:34 *.68.172.4

개인기 어드밴티지 없나요? 제가 약간 후달려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아니고 싶다 진짜;;;).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4:01:08 *.234.209.104
아.... 정말 면접여행 가고잡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5:21:02 *.32.193.170

'ㅋㅋㅋ  너무 재미있구나.'

 

사부님 반응이 더 재미있어요.ㅋㅋㅋ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16:51:40 *.41.190.211

이번 레이스는 스릴(?)을 느끼게 해줘서 색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 인가 회사 내에서 내가 뽑힐 상황 보다는 사람을 뽑는 업무를 겸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신입사원을 뽑을때...경력 사원을 뽑을때... 함께 일 할 파트너사를 선정 할때...등등 내 작은 경험을 이야기 하면,뽑는 사람과 뽑힐 사람은 늘 기준이 달랐다. 뽑을 사람은 부족하고,지원자는 늘 넘친다. 나는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자를 찾고 싶은데, 친구는 당당한(?) 스팩을 내민다. 선배님들께서 좋은 후배 찾고 싶은데,Rank에 넣을 인물이 부족해 고민(?) 하시는 건 아닌지...우린 넘~ 치는데... 더불어 함께 가는 지적 수련...터득하는 혜안을 만들어 가고 싶을 뿐이다. 더불어서...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0:36:35 *.120.78.130

ㅎㅎ 동감입니다. 나이가 드니 ~ 뽑히는 일보다는 뽑는 일이 주된 업무였는데...*^^*

그러나 함께가는 길이 힘겹지 않고

함께 가면 멀리가고 길이 된다는 말을  실감하며  2차 레이스를 진행중입니다

 

설레임, 떨림 그리고 행복한 느낌입니다 ~ !!!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1:19:58 *.176.68.148

선생님께서 레이스 때 심사기준을 밝히신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 말씀을 '재미있구나'라는 선생님 최고의 평가를 다신 것을 보면... 아마도 선생님께서 이번 레이스를 즐겁게(제가 잘은 몰라도 아마도 새롭게 좋은 제자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이 보임의 즐거움이시겠지요) 지켜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늘 말씀하십니다, 연구원은 '스스로 자신을 뽑는 것'이라고... 제가 뽑힐 때에는 그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나보니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스스로의 최선의 노력을 이끌어 내게 되고, 그러한 노력이 비슷한 경험을 먼저 했던 선배들의 눈에 비추어져 평생을 같이할 후배라는 이름의 연구원 동료(어차피 몇 년 지나면 기수는 별 의미 없습니다. 모두 한 배를 탄 평생을 같이 할 동료이니까요)를 뽑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몇 가지 기준을 말씀해 주셨지만 결국 핵심은 간절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고가는 댓글을 바라보는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이미 많이 오셨지만 남은 한 주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셔서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없는 한 판의 난장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예비8기 여러분 모두 홧팅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3:02:08 *.154.56.248
넹~~~ 선배님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같아선...지난 글들 쓰고 또 다시 쓰고... 또 고치고 싶습니다!!!! 흐흐흑!!! 그래도 마지막 힘을 다해~~간절함~~~~~빠이야!!!!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2:43:52 *.97.72.193

 

예비 8기 여러부운~

 

골때리며(?) 땀 흘려보는 맛 괜찮으시죠?

 

4주라는 기간 동안

알에서 깨어나 고치를 지으며 번데기가 되기위해 몸부림치는 누에처럼 살아보니 어떠하신지요?

 

 

아직도 기회(煥骨奪胎)의 시간이 남았잖아요?

 

어제 죽은 자가 그리도 애타게 아쉬워하더라는 삶의 시간들이...

 

 

최선을 다하여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끝.까.지. 힘차게 나아가셔요.

 

 

쫄지마!!!   14   ^-^*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3:03:45 *.154.56.248
ㅎㅎㅎㅎ쫄지마!!! 8기!!!!
프로필 이미지
2012.03.07 23:18:13 *.142.242.20

아 이런것이 바로 선배의 격려. ㅠㅠ (눈물을 주룩주룩)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으며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끝.까.지. 


감사합니다. 

이 밤 시 몇 편 더 느끼고 잠들렵니다. 

이번엔 깊게 와닿는 시들이 내 눈에 밟혔으면.. 


프로필 이미지
2012.03.08 15:00:41 *.51.145.193

쫄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 ~ ~ 조여옵니다.^^

시와 한판 전쟁을 앞두고 벌벌 떨리는 무릎을 움켜 잡습니다. 

새까맣게 깔린 페르시아군을 받아내는 레오니다스의 마음일까.^^

아무튼 끝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2.03.08 19:11:15 *.200.81.18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금요일이 내일이네요..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출근... 첫출근에 대한 압박보다 디지털 시집에 대한 압박이 더 큰 오늘입니다... 우짤가요..T.T 왜이리 집안일과 아이관련 볼일은 끝도 없는지.. 오히려 더 정신없이 지난 한 주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기를 모아봅니다.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89 동기님들 덕분에 [5] id: 문윤정 2012.03.13 2422
3588 아아~~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3] 레몬 2012.03.12 2618
3587 [8기 지적레이스 4주차/ 정나라] 음악이 깃든 시, 33 - 서문 file [2] 터닝포인트 2012.03.12 2628
3586 [예비8기 4주차_권윤정] 내 인생의 시집 서문 [4] [1] 권윤정 2012.03.12 3085
3585 4주차 과제-8기 예비 연구원(허정화)-내 인생의 33편의 시- 서문 [6] 난다 2012.03.12 4550
3584 [8기 예비 연구원] 시집의 서문 (서른 세개의 열쇠) -장재용- [3] 장재용 2012.03.12 2484
3583 [8기예비_학이시습]내 인생 시집 서문 [3] 학이시습 2012.03.12 2559
3582 8기예비연구원[4주차과제-내 인생의 시집 서문]-진성희 [2] 샐리올리브 2012.03.12 2409
3581 [8기 예비 연구원 최세린] 내 인생의 첫 시집_ 서문 [4] 세린 2012.03.12 2293
3580 제 8기 지적 레이스 내 인생의 시집에 대한 서문 [2] id: 문윤정 2012.03.12 2397
3579 [예비8기 4주차 김이준] 서문 [3] 레몬 2012.03.12 2470
3578 8기 레이스 - 4주차 내 인생의 시집 서문 file [3] 이준혁 2012.03.12 3084
3577 [제8기 레이스 4주차 '내 인생의 시집 한 권' 서문]이길수 [3] 길수 2012.03.11 2110
3576 8기예비연구원[4주차과제-내 인생의 시집 서문]-한승욱 file [4] 똥쟁이 2012.03.11 2301
3575 컴이 가출하고 시는 날아가버리고 [12] id: 문윤정 2012.03.10 2390
3574 시집 난다 2012.03.10 2155
» 3 주차 레이스를 보며 [17] 부지깽이 2012.03.07 2431
3572 살다 보면 [3] 난다 2012.03.06 2339
3571 [3주차 칼럼] 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3] 펄펄 2012.03.05 3370
3570 [8기예비_학이시습]나에게 시란 무엇인가? [10] 학이시습 2012.03.05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