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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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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1일 21시 52분 등록

비바람이 붑니다.
봄바람입니다.
다시 내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비가 오니까요.
비바람 속에도 봄은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분명 또,
봄을 앓을텐데도 말입니다.
오늘 내게 온 봄은 그동안의 봄이 아니겠지요...

카페의 백열등 불빛이 사람을 생각나게 합니다.
참 좋은 사람
말입니다.
내게는 좋은 사람이 몇 있습니다.
그럼 나도 좋은 사람이지요?


2012. 3. 6 08:10 참좋은 사람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입니다.

어느날 문득 멈추어 서게 합니다.
가벼운 일, 무거운 생각, 아련한 그리움, 깊은 슬픔
사람을 멈추게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이 모음은 비바람 부는 어느 봄날, 나를 멈추게 했던 詩語들입니다.
당신도 잠시 멈추어 이들의 속삭임으로 들어오시길...

IP *.39.1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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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17:26:55 *.123.71.120
이 봄을 오늘에서야 맞이할 수 있었어요... 여자는 봄을 탄다는데.. 며칠 애쓴 나를 위해 봄을 좀 타줘야겠어요..^^ 같이 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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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18:36:16 *.97.72.114

개구장이 같은 표정의 길수님,

 

언제나 느긋하고 태평해 보이는 모습이 부럽더라고요.

 

속 끓이기보다 가쁜하고 상쾌하게 뭐든 씩씩한 모습으로 해결하실 것 같아요.

 

수고하셨고 행운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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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7 09:04:06 *.154.223.199

안녕하세요? 이길수님^^

어제 만남의 최대 반전은 이길수님이 남자가 아니라는 발견입니다. 

점잖은 중년 신사를 상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밝고 씩씩하고 화통해 보이는 모습을 뵈었지요.

등산화로 당장 신고 나서도 되는 운동화를 신으시고 베낭을 메시고요.

좋은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봄입니다. 오늘은 또 봄맞이 산책하기 좋구요.

얼굴을 보고와서 서문을 읽으니 귀로 바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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