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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 문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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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3일 11시 53분 등록

금색 메니큐어

 

                                       문윤정

 

낮게 엎드려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산 것이 아니다.

 

빛을 잃은 무채색이 좋아서

그렇게 산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나의 높은 콧대 둘 자리 없었고,

누구도

나 호명하지 않았네.

 

이젠 나도

번쩍이는

그 무엇이 되고 싶다.

 

가슴엔 연구원 훈장 달고

손톱에 금색 메니큐어 칠하고

세상 속으로 비집고 들어간다네.

 

 

 **** 그동안 과제물 때문에 나의 시간을 통제하고 \

          나를 구속한 그 시간들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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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문윤정
2012.03.13 12:03:44 *.85.249.182

시에 관해 공부하고 나니

문득 운문의 형식을 빌려

글이 쓰고 싶어졌어요.

이것이 학습의 효과인가요?

졸작이지만 올렸어요.

초딩 때 시라는 것을 쓰고 처음입니다.

 

구본형 선생님 !

감사합니다.

저에게

시심을 불러 일으켜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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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20:13:37 *.123.71.120
만나면 저도 금색빌려주세요..ㅋㅋㅋ 같이 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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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22:08:39 *.142.242.20

ㅋㅋㅋ 저도.. 그럼.. 한 방울 ^^ 

아.. 열 방울도 되려나??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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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문윤정
2012.03.14 00:58:53 *.85.249.182

다음에 만날 때 금색 메니큐어 병째로 가지고 갈께요.

우리 열개의 손톱과, 열개의 발톱에 다 바르고

황금빛 휘날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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