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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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필요에 따라 가졌던 것으로 인해 도리어 우리는 가짐을 당하게 된다. - 법정, 무소유 중
소유하면 할 수록 뭔가 맘이 더 무거워 지는 것 같아요.
내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지켜내야 하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요즘 소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실 다 아는 내용들인데 막상 소유할 수 있는 기회 앞에선
가짐에 대한 욕구가 정당화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ㅠ
그래도 가지지 않고도 맘껏 즐길 수 있는 맘은 소유하고 싶은데. ㅋㅋ
소유하지 않고 풍성하게 존재할 수 있는 자신을 위해! 꾸준히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_^
모두들 힘찬 월요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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