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람속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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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했던 날씨
오후에 집에 왔습니다.
금요일 가족 저녁식사 모임에
어머니가 몇가지 반찬을 싸주셨습니다.
일요일이 되어서야 국을 전자렌지에 놓고 돌렸습니다.
더덕무침이랑 오이김치, 열무김치도 같이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어머니께 문자를 보내야지 싶어
"국이랑 반찬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라고 썼다가
"국이랑 반찬 너무 맛있어요. 잘먹을게요."
라고 바꿔 보냈습니다.
감사한다는 말을 쓰기에는 무언가 더 감사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99일, 하루 남았습니다. 300일 주욱 달려오면서
"감사하다" 라는 인사치레보다는
"수고하셨어요, 계속 함께 해요" 라는 인사를 해봅니다. ㅎㅎ
하루, 그것이 성패를 떠나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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