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2012년 5월 4일 18시 34분 등록

가창폭포.jpg   

 

<출사표>

 

물처럼 

 

나는 물입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속도 배알도, 간도 쓸개도 없는 물입니다

짠맛도 단맛도 없는 맹물입니다

 

하늘에서 느닷없이 떨어져

화강암 암벽을 타기도 하고

재래종 소나무 뿌리에 머물기도 하지만

이름 없는 산골짜기 실개천을 굽이굽이 돕니다

넓은 평야를 적시는 강물이었다가

아무도 편애하지 않는 바다로 안겨드는

나는 물입니다

 

하늘이 고향이지만

낮아져서 행복한

나는 물입니다

 

강바닥을 기면서 하늘을 쳐다보지만

세차게 분노하며 바위를 때릴 줄도 압니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그리워할 때

어김없이 단비로 쏟아지는

나는 물입니다

 

 

** 300일을 시작하면서

 

1. 새벽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즐겨야 할 에너지원이다.

 

2. 세상은 유연하게, 유쾌하게 함께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3. 함께 하면 오래 하고, 멀리 가고, 크게 보고, 나아진다.

 

4. 호기심으로 행동하고 도전하며 시작한다.   

 

 

*** 새벽 시간 : 걷기 명상, 산행, 산책 읽기, 조깅, 글쓰기, 감사일기, 유머일기

 

**** 기상 약속 시간 : 5시 50분

 

 

 

IP *.90.31.75

댓글 15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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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3 09:57:13 *.45.80.19
8월 13일 월요일(다시 200+99일차)

* 일어난 시간: 6시 10분

* 출석 시간: 9시 57분

 

오랜만에 온 가족이 5인용 식탁에서 아침을 먹는다. 부산하기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사는 모습이 이런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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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06:12:23 *.45.80.90

8월 14일 화요일(다시 200+100일차)

* 일어난 시간: 5시 40분

* 출석 시간: 5시 43분

 

나와의 약속 시간인 300일을 마쳤다. 나는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다. 나를 기쁘게,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첫발을 내딘는다. 출발은 새로운 시작이다. 같이 또 따로 달리는 신성한 새벽의 길은 두려움의 길이 아니라 이제는 셀렘의 길이다.   

 

오늘은 부산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가족 각자의 꿈에 불을 붙여줄 것이다. 푸른 하늘을 날아 올라 세상을 이롭게 하면서 아름답게 동행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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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13:19 *.90.175.137

강남스타일이 아니라 단군의 '오짱 스타일'이 되고싶은데 한표!!!

아름다운 동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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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2012.08.17 07:51:32 *.246.68.246
승건님300일 축하드립니다.^^ 역시 통과하셨네요. 폭포수같이 시원함 가득느끼시길바랍니다. 뵐날이또 있겠죠!건강하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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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18:28:33 *.90.31.75

준영님! 반갑습니다!!

반가운 벙개 한 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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