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yeow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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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6일 13시 18분 등록

 

 


en ce moment 

 

행복이라는 것은 포도주 한 잔, 밤 한알, 허름한 화덕, 바닷소리 처럼

단순하고 소박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건 그것 뿐이었다.

지금 한 순간이 행복하다고 느껴지게 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는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 뿐이었다.

 - 그리스인 조르바

 

 

취침 12:00  기상 6:00

수영(화목토) / 독서(세미나3권) / pre-pilates(37동작)

 

 

 

 

 

 

IP *.85.4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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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6 05:09:35 *.85.42.183

030●0605 수영

유월의 첫날이라 그런지 바글바글
수영 시작했던 작년 함께했었던 사람들도 쏙쏙 보인다
비록 얼굴만 알지라도 반가운마음

모두가 우리가 오늘하루도 잘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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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6 05:14:35 *.85.42.183

031●0606 pilates

 

요즘은 정말 한결같고 싶다
좋음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지쳤다는 이유로 일시정지
빨리감기도 되감기도 필요없다 다시 play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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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1:52:05 *.230.195.109

지치면 다시 털고 일어나고.

우울하면 다시 웃고 즐기고.

여울인 언제나 play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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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41:28 *.85.42.183

032●0607 수영

 

이번엔 오리손을 끼고 수영하기
조금씩 더해질때마다 익숙하고 당연한것들이 더욱 새롭고 신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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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43:42 *.85.42.183

033●0608 필라테스

 

물론 그 순간에는 모든에너지를 소모해서 생각할만큼의 가치가 있었지만
너무 오래이니까 지친다 감정에 치우치지않은 이성이 필요할때이다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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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47:06 *.85.42.183

034●0609 자유수영

 

조금조금씩 좋아지고있는건 크게 눈에띄지 않기때문에
하는 도중에는 언제나 답답하다
수영의 발차기도 회원들을 티칭시에도 -
더 조금더 빨리 좋아지게 하고싶다는 나의 조급한 욕심때문에
후에는 언제나 미안한 마음 그러니 더 천천히 이해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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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23:47:57 *.85.42.183

035●0610 -

 

버킷리스트 영화를 보면서,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가 쓴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가지’책에 나오는 후회들이 떠올랐습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싶은 일을 했더라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겼더라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등...’삶의 마지막에 공통적으로 하는 후회들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후회가 가장 많았습니다.

 

마음의 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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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36:27 *.85.42.183

036●0611 재침

 

꿈을위해 새벽에도 뛰쳐나가 새벽 첫 공기를 마셔보고
주말없이 학원에나가 강사님께 눈빛레이져도 쏘아보고
밝은마음으로 다가가 상대방이 밝아지는 모습에 기뻐도해보고

 

그런데 그 안에서 남은건 나 밖에 없다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지만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을것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문득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건 무얼까
자기개발도 공부도 꿈도 지쳤다

 

어쩌면
사람에게 비추어진 나를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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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37:09 *.85.42.183

037●0612 재침

 

요즘 왜이렇게 잠이 부족한지 모르겠다
네시간 자도 거뜬하던 나였는데 다섯시간을 자도 힘이없다
좋은것을 먹어도 필라테스를 해도 - 모르겠다
걷다가 다리가 풀리기 습관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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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38:10 *.85.42.183

038●0613 재침

 

소중한 친구와 오랜만에 일탈
서로의 진심을 나눈 일주일 후 친구는 조금씩 변해가고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하려는 모습은 참 예쁘다
쉽지않은 변화를 위해 늦게나마 시작하는 친구를 보며
마음이 찡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마음을 확인했고 함께가기로 했으니 일단 가보자
믿음 용기 젊음 그리고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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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38:30 *.85.42.183

039●0614 사우나

 

몸이 안좋아서 수영은 pass
그래도 자고있는 엄마를 깨워서 수영장에 나왔다
엄마들의 수다방인 작은사우나실에서 혼자 생각해본다
생각이 무거워서 어깨가 무거워진다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 안했다
그랬더니 긴장이 풀린다 아 따뜻하니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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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39:00 *.85.42.183

040●0615 재침

 

나보다 윗사람이 관리했던 회원을 티칭할 기회가 있었다
떠넘기면서 받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 사실 놀라움
똑같은 동작인데에도 회원이 인지하는 동작은 거의 맞았고
적은 횟수안에 어느정도 몸이나 통증이 좋아진 상태

 

어쩌면
내가 그동작으로 느낀건 10/100 이지 않았을까
하루 조금씩조금씩 쌓으면 어느순간은 100 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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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50:33 *.85.42.183

041●0616 사우나

 

“사는 건 바람을 맞는 것과 같아요
바람은 늘 나를 향해 불어오지만 곧 내 뒤로 사라지거든요
사연도, 세월도, 아픔도 다 그렇게 사라져요
새로운 바람을 맞아야 하는데 지나간 바람을 붙잡을 시간이 어디 있어요
슬픔과 아픔을 잡은 채 힘들어 하지 말고 버릴 것은 버리세요 ”

 

마음의 편지 바람의 맛
인순이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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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51:07 *.85.42.183

042●0617 지각6

 

이효리가 책을 내었다 하릴없이 서점에서 무심코 들었는데
읽자마자 울컥 쿨쩍 그 마음에 덜컥 구입
새벽 내내 읽어내고는 마음을 쓰담았다

 

어쩌면 내가 원하는건
내가 그때 그랬던건
그렇다면 지금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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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23:52:02 *.85.42.183

043●0618 지각7

 

욕심이 너무 싫다
이익을 위해 이상을 위해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이 다르다지만은
어쩌면 내모습이 조금은 있는 것 같아 매스껍다

 

빨리자고 내일은 수영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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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2:57:17 *.85.42.183

044●0619 수영

 

몸에 힘을못쓰니 나아가지않아 허우적허우적
어깨에 곰열마리 달고 수영하려니 죽을뻔

 

저녁에는 요즘 멘붕상태인 동생과 단둘이
건강요리로 영양보충 이야기로 정신보충 했다

 

선택에 있어서 경쟁에 있어서 지친 동생

01 하고싶은일을 해 하고싶은건 해봐야아는거지
하지도않고 뭘 하고싶은지 모른다고 힘빼지말기
02 심리와 법을 고민하다가 미래가 유망한 심리를 선택한 동생
다시 법 공부했을때가 재밌었다며 고민
잠시 장기적으로 한걸음물러서 고민하는게 필요하다고 결론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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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2:57:59 *.85.42.183

045●0620 재침

 

항상 늦은오후 회원들에게 미안하다
기운이 쪽빠진 모습으로 진심을 쪽뺀 웃음을 보여주니까
회원에게도 자신에게도 이건 온통 미안함 뿐

 

어떤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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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2:58:45 *.85.42.183

046●0621 수영

 

과일만 먹고잤는데도 체한느낌
수영 하고나니까 조금은 나아졌다

 

평형 그동안 나름대로 잘했는데 무릎을 지적받았다
느리게 동작인지하면서 2번
빠르게 나아가면서 8번 그렇게 총 10번하기

 

처음엔 앞으로나가지 않다가
5-6번째부터 근육이 다르게 쓰임이 느껴지고
물이 흐르는 방향이 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 10번째에서는 나아가는 힘이 느껴졌다 신기하다

 

연습의 중요성 지도자의 역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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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2:59:12 *.85.42.183

047●0622 재침

채식 마음깊이있던무언가
언젠가 하게될거라는 마음이
두둥실 떠오르는느낌이다 그래

어렵지만 점점 스며들듯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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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3:01:02 *.85.42.183

48●0623 자유수영

 

빨리 가려고
너무 느린것같아서 뒷사람과 부딪힐테니까
허겁지겁 헤엄쳤는데 몸이아프다
힘이 너무들어가서 한바퀴돌고 지쳤다

지친마음에 힘을빼고 느릿느릿 물고기처럼 헤엄쳤다
팔에 힘을빼고 물의흐름대로 나아갔다
아 편안하다 그렇게 한참을 수영하고있는데 같은레일 아저씨가 한 말씀하신다
너가 수영하는게 더편안하고 좋다 잘하네
다른사람들은 더 잘나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손에 힘이 너무들어갔어

 

내가 편안한 마음은 몸에도 상대방에게도 전달된다
어쩌면 마음에도 잔뜩 힘이 들어가지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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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3:01:56 *.85.42.183

049●0624 지각8

 

하루종일 교육
교육실장님의 열정에 놀라움
처음엔 너무어려웠는데 4-5개월 후 두번째들으니 재미있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볼시간이 다시 마음에새길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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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23:06:15 *.85.42.183

050●0625 지각9

 

킥오프때를 떠올린다 모두의 웃음이 보인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따뜻함이 전달된다

언제나 다시 시작할수있는 새벽,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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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8 17:14:01 *.195.141.162

이택친구, 여울.. 오랜만에 들렀네.^^

잘 지내지? 새벽은 새로움이야. 매일 매일 새로 시작하는 마음 변치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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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6.29 22:08:58 *.112.102.90

여긴 늘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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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22:11:41 *.230.195.109

여울아. 날로날로 살아나는 미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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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23:57:57 *.85.42.183

051●0626 사우나

 

일을 찾아서하는 스타일
바지런하지만 참 피곤한 스타일

문득 익숙해져버린것들을 뒤돌아보니
그래도 참 자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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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23:58:24 *.85.42.183

052●0627 지각10

 

참 좋은 사람들

함께 있는것만으로도 빛난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
어깨에 지고있던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참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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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23:58:59 *.85.42.183

053●0628 사우나

 

뜨거운곳에서 꼴까닥 잠들었다
어제 나눈이야기 되새기기

 

좋아하는 것의 테마
어떤 직업이 아닌 어떤 일의 중요성
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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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23:59:33 *.85.42.183

054●0629 -

 

마음이나 감정은 눈빛으로 손끝으로 음성 혹은
공기의 진동, 비오는날의 습도로도 젼해져 진실하기를

 

가장 필요한건 여유가 여행이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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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00:00:03 *.85.42.183

054●0630 자유수영

 

쉬지않고 수영했다
정신차리고 나니 인사건네는 사람들
자유수영인데도 피드백주는 강사님
옆레일 아쩌씨의 무심한듯 따뜻한 조언
혼자 수영해도 절대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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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00:00:52 *.85.42.183

057●0703 새벽산행

 

아빠의 사과나무 뒷산에 오르다

산 중턱에 걸린 새벽안개와 습기를 머금은 바람
나무냄새, 산에 울려퍼지는 라디오소리

 

쉬러왔는데 참 많은것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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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19:25:15 *.155.73.241

이택친구, 여울..

회사 워크샵이라고 했던가요?

건강 잘 챙기고... 예쁜 웃음 잃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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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21:02:02 *.95.102.242

여울아 좋은일이 이어진다는 소식에 막 기쁘다.

서서히 열리고 있으니, 더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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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00:56:49 *.85.42.183

064●0709  내일로1일 용산-전주-순천

혼자 떠나는 여행첫날. 열차소리가 좋아서 음악은 잠시 접어두었다

선명하지만 포근했던 한옥마을 시간이 멈춘듯한 전동성당

숨막힐듯한 순천만의 자연경관에 배고픔도 잊고 내내 걷고걸었다

첫끼자 마지막끼니 외할머니네 흑임자 팥빙수는 정말 맛있었어

 

 

065●0710  내일로2일 여수

바지런히 일어나 뚱뚱한 가방을 매고 새벽같이 숙소를 나서니

문득 나 지금이순간은 여행자구나 라는생각에 피식.

버스안에서는 푸근한 아주머니와 내내 수다떨고

향일암 도착해서는 푸근한 아저씨을 만나 꽁자입장에 짐보관까지 -

참으로 감사하다 비가안와서 여수밤바다를 볼수있는것도 감사해

 

 

066●0711  내일로3일 여수EXPO-(순천)

여행일정에 없던건데 어제펜션에서 좋은언니들을 만나어 엑스포를 저렴하게 이용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구나. 국제관이 좋았는데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스위스 미국.

그들이 보여주고 들려주었던 메시지가 지금도 마음을 울린다 THIS IS OUR OCEAN!

 

 

067●0712  내일로4일 (순천)-보성-(진주)-통영

비오는날에 맞추어 갔는데 해가 쨍쨍. 멋있었지만 아쉬운 대한다원

담양일정을 세워놓았는데 보성역에 도착한순간 진주역가는 열차에 탑승했던.

교통이 안좋으니까 용기가 없었던걸까 소쇄원의 아쉬움가지고 통영도착

중앙시장 구경. 동피랑마을에서 예쁜커플사이에 껴서 사진찍고 (힝)

달아공원가서 일몰보고싶었는데 너무멀어서 걍 가까운 조각공원에서.

 

 

068●0713  내일로5일 통영-부산-서울

미륵산에 잔뜩낀 안개가 파도처럼 휩쓸렸다가 걷힌다 신비로워

담양일정도 틀어지고 날씨가안좋아 소매믈도도 PASS ㅜㅠ

급으로 떠난 부산이지만 감천동문화마을 따뜻함과 정겨움이 좋았다너무

남포동시장 구경갔다가 KTX타고 24시 서울역 도착. 부산 참매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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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01:03:55 *.85.42.183

069●0714

절친의 인천 친척들과 함께하면서 느끼는 따뜻함

문득 누군가를 대하는데 있어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

 

 

070●0715 

인천에서의 오손도손 하룻밤

자꾸 초록이를, 걸음을 찾는거보니 여행후유증은 꽤 오래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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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01:06:09 *.85.42.183

071●0716 지각

열여덟으로 돌아갔었던 주말과 기분이 참 이상했던 날

모든시간이 공간이 멈춘듯했다

 

 

072●0717 

여행중 여수EXPO 싱가프로관에 들어갔다가 곧바로나오게한 전화한통

펑펑 울었던 기억. 어안이 벙벙하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떠났던 그때.

여행후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자신청하기

감사하게도 나는 참으로 운이 좋구나.

 

한때 같은꿈을보고 함께했던 친구와언니 만나서 술한잔

지나온 시간들을 함께바라보며 마음이 일렁인다 그녀들에게 감동한다

가슴이 떨린다

 

 

073●0718

P  왜그렇게 들춰보지 않는 자료들을 애써 붙잡고 있었을까

S  곧바로 삭제해버리기

P  시작도 안해봤으면서  빽빽한 일정에 두려움부터 갖는걸까

S  일단 몸으로 움직이고보기 

 

여행 후 자연스럽게 흘러가버리는 문제와 해결들

 

 

074●0719

비온뒤 햇빛이 쨍

스무살적 일했던 케리비안베이의 파아란하늘 하얀구름

수분가득 피부에 닿는 공기, 수영장의 물냄새까지 그때와 참 닮아있다

그리고 그때의 마음도 떠올린다 웃음이난다 설레인다

 

 

075●0720

하루종일 인터넷서치. 서점에서 책 정독하기

점점 분명해진다 책을읽고 참 오랜만에 가슴이뛴다

 

 

076●0721

해부학수업 후 단군이의 마지막 세미나참가

마지막이라는거 모르고 참가했는데 마지막이었구나 새삼.

익숙하다못해 당연해져버린 단군,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자꾸 놓치는게 많다

 

으이구 마음을 무겁게하는 실수들

단군사람들에게는 배울점이 참많다 나는 아직도 한참이나 멀었다!

 

 

077●0722

정말로 오랜만에 엄마와 오후 자유수영

잘먹고 잘자도 몸이 붓고아픈건 다 이유가 있었다

(이번주 새벽중 하루 밖에나갔다가 힘없어서 30분만에 돌아왔었던)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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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7 20:00:49 *.195.141.162

호주로 가는 건 준비 잘 되고 있어? 의미있고 가치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믿어..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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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00:37:55 *.85.42.183

078●0723

참으로 오랜만에 엄마와 엄마친구와 데이트

학생시절부터 언제나 엄마 따라다니는데 거리낌이 없어서

나도 잘 어울리기도하고 친구분들도 다들 좋아해주신다

무심코 느낀다 상대방을 대하는 예의를

당신이 직접 보여주신것에 대해 참 감사하다고.

 

 

079●0724

아는것을 표현하지 못하면 그건 아는것이 아니다

내안에 확신이 있으면 모델은 비닐봉지를 쓰고있더라도 아름다울 수 있다

 

 

080●0725

문득문득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는일을 반복하고있다

가장 단순해지자

 

 

081●0726

참으로 오랜만에 새벽수영.

온몸이 팅팅 불어서 숨쉬는것조차 못해서 헐떡였다

늘상 느끼는거지만 나에게는 무엇을 한다 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의 공백기간을 잘 활용하여 슬럼프에 허덕이지않도록

몸을 움직여야겠다 더 많이많이.

 

 

082●0727

운동하러 나왔는데 운동은 커녕 동네구경 사람구경하기에 바쁘다

바람을 맞으니 그래도 살아지는 것 같다 참 좋다

 

 

083●0728

새벽수영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내수영을 계속해서 티칭해주시는 맘좋은 아저씨 감사합니당

 

자유형 손을 허벅지까지 물을 밀어내기

접형 무릎구부리지말고 웨이브하기 고개숙이기

 

 

084●0729

춤춘다 신난다 몸을 움직인다 근육이 쓰인다 세포 하나하나가

깨어짐을 느낀다 스트레칭으로 한결 가벼워진다 좋다

 

구체적인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바다건너 전화 한통.

참으로 웃긴게 보이지않게 괴롭혔던 불안걱정이 고작 40분통화로 증발해버렸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힘들어도 너무 즐거울것같다 소중한 기회.

 

슬럼프가 분명 오겠지만 나는 요즈음 스스로를 토닥이는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있다 준비 단디하자 더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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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4:47:35 *.85.71.70

085●0730

어느순간부터인지 자신을 표현해내기가 참 어렵다

지금도그렇다 말하는법을 써내려가는 언어를 잃어버린것같다

방금 마신음료에 커피가 들어갔나 살짝 어지럽다

 

입을 꾹 닫아버리는것만큼 나쁜것도 없다

 

오늘 지난시간들을 바라본다

얼마나 좋은 사람들과 얼마나 많은 행운들이 함께했는지

참 감사한일이다 난 얼마나 보답했을까

 

내일 새벽엔 뜀박질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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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01:59:40 *.88.226.57

여울님~ 

천복선물세트 잘 챙겨서 즐겁게 다녀오삼~~ ㅎㅎㅎ

글로벌 피라테스 배울 수 있겠네요~~

새벽 활동 마무리 잘해야지요~~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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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10:15:14 *.85.42.183

086●0731

마지막 수영하는 날 오리발끼는 날

강사님이 20바퀴를 돌고오라고 한다 갔다왔다 1셋트

2번 4번 6번 8번 점점 횟수가 늘어날수록 동작을 하나씩 고쳐나간다

헉헉 되면서 50분은 끝났지만 해내어서 뿌듯하다

 

 

087●0801

새벽같이 일어나 천안으로 출발

아빠는 딸내미가 먹고싶다던 하얗고 말캉말캉한 복숭아를 세곳을 돌아 두박스를 들고 나타나셨다

나중에 돈 많이벌어서 울아빠 집앞에 커다랗고 예쁜 소나무하나 심어드려야지 ....

 

원래 산속의 밤은 항상 칡흑같은 어둠만 있었는데

오늘은 밤은 달이떠서 그런지 온 세상이 밝아졌다 정말 신기하다

아빠 동생 나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밤바람과 밝은 달빛과 맑은 별을 온몸으로 받았다

"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

 

 

088●0802

일년후에 사과나무는 얼마나 커있을까

집앞에 심은 고구마는 이번 가을이면 캘수있을까

2층이 완성되어 하늘과 닿으면 아빠산의 풍광들을 더 잘 선명히 볼수있겠지

여행을 다녀온뒤 나는 아직도 여행속에 묻혀있는 것 같다

 

 

089●0803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사람들을 만난다

시시콜콜한 에피소드를 듣는데 왜그리 웃기던지

진지하지 않아도 되는걸

뭐그리 심각하게 살았나 싶다

 

 

090●0804

가장 가까이에있는 사람을 잘 챙겨주지 못한것에대해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내가 해줄수있는건 공감 이해

 

 

091●0805

아침 엄마랑 꼭 상추랑 된장찌게에 밥먹기

엄마랑 미용실가기 엄마랑 자유수영하기

저녁에는 가족들끼리 개그콘서트보면서 오리구어먹기

밤에는 에어컨빵빵한 마트가서 장보기

백점짜리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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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10:25:34 *.85.42.183

092●0806

엄마와 아침점심 업무보고 친구 아버님과 저녁먹기

 

그러고보면 요즘

책읽는것도 음악듣는것도 없다

일기도 형식만 있을뿐 느낌은 없다

마음은 바쁜데 항상 머물러있다

그러니까 .... 이번주내로 정리끝내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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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27:14 *.90.175.137

예쁘고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요^.^

여울 소리가 들려요.. 잔잔하게 맘속에 남아 흘러서,,

출발! 다시 시작을 더 힘차게 , 젊음과 호주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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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2012.08.17 07:54:00 *.246.68.246
여울님, 잘계시죠?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네요^^ 그노력에 박수보내드립니다. 더운여름 시원한팥빙수드시구 화이팅^^또 뵐때있을때 꼭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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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17:58:43 *.90.31.75

300일 동안 수고하셨어요!

바다 건너 큰 나라에서

큰 사람, 여문 사람이 되어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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