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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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합니다
앗! 오늘은 6.10 민주항쟁이 있던 날입니다!
그때 그 분들,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젊음을 불살랐던
인생의 선배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는 하루로 보내겠습니다.
민주화. 거대 담론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한 거대 담론이죠.
얼마나 목이 말랐으면 자신의 젊음과 인생을 '민주화'라는 거에 전부 걸었을까요.
지금 우리는 그 무언가, 사회 전체를 위해 자신의 젊음과 인생을 걸 수 있을까요.
참고로, 20대이신 분들,
혹은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현대사를 몰라
지금 우리 사회가 왜 이 꼴로 흐르고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어요.
강준만 교수의 <한국 현대사 산책>
1940년대부터 50년, 60년,70년, 80년대까지 읽고 새롭게 세상에 눈 뜬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은 당시의 신문기사나 외신보도 등을 기반으로 써내려간 우리 현대사 이야기입니다.
재미있어요.
누군가 정해놓은 어젠다에 맞춰 꼭두각시로 살지 않기 위해,
언론의 왜곡 보도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해,
무엇보다 깨어있는-비겁함이 비겁함인 줄 아는-국민이 되기 위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우리의 현대사를 30대 초반에야 알게 됐습니다.
참, 참고로 저는 좌, 우, 진보, 보수의 틀에 속하고 싶지 않은, 자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