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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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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9일 00시 37분 등록

쉼.jpg

 

지쳐있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들어서기까지 일상으로 이어지는 현실들이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풀어보려 하면 할수록 더 꼬여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담양의 한적함 속으로 들어서고 메타세콰이어의 푸른 잎들이 햇살에 푸르름을 더하고

바람이 머무는 자리에서 쉼을 얻습니다.

바람 한 점 없이 보이는 나무도 안으로 들어서 보면 흔들리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들숨 날숨 때마다 흔들리고 있는 저마다의 풍경들, 저마다의 삶들

어쩌면 흔들릴 때는 흔들려야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버텨내려고 하다 보면뿌리째 흔들려 버릴지도 모를 테니까요

 

바람도 쉬어가는 그 자리에 오래 앉아있고 싶었습니다.

동행이 있어 그러지 못했지만노을빛이 번지는 먼산바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윽고 노을이 지고저문 먹빛이 강물까지 물들여가는 어둠속 깊이

소쩍새 울음 사이로 번져오는 어스름 달빛에

시리도록 마음을 적시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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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12 *.10.140.31

안 그래도 인디언님의 사진들이 올라오지 않아서 궁금했었습니다.

단군쪽에 가보니 얼마전의 모임 공고도 올라와 계신 것 같아서

엉뚱하게 답글을 달고 싶었지만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만두었었지요.

 

나무아래에서 기운을 얻으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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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12 *.109.116.231

햇빛처럼님... 오랫만에 인사드리는데..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이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나무아래에서 좋은 기운 받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그 에너지로 더 좋은 풍경에세이 올려조도록 하겠습니다.

햇살처럼님도 늘 평안하시고.. 때때로  지침이 있을지라도

일상이 늘 아름다움안에 거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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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12 *.252.144.139

인디언님의 사진과 글을 손꼽아 기다리던 1인 여기 더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려주세요.

인디언님의 사진이 너무 좋아서 제 블로그에 담아가곤 했습니다.

월요일마다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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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12 *.161.240.204

힘든 일이 있으셨는듯..

인디언님 사진이 많이 기다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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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2 *.141.104.239

다리 걸치고 누워서 한숨 자거나,

책 읽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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