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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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2012년 7월 11일 21시 47분 등록

안녕하세요! 장맛비가 내리는 목요일입니다. 새벽 대문을 여는 키맨(우먼)을 찾습니다. 2주 정도 대문을 열면서 즐거웠습니다. 이 즐거움을 다른 분에게 양보하려고 합니다. 소식 주시기 바랍니당~~당당한 새벽지기^^   

 

장마철이라 벙개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7월 16일(월요일) 분당에서 모입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노가리 타임입니다. 회비 1만원! 시간과 장소는 분당 텃세 철쭌님이 알려주실 것입니다. 일기가 불순해도, 달랑 2명 모여도 벙개는 빛의 속도로 찾아갑니다!

 

오늘은 자유인의 길에 필요한 재테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시간의 구속을 받지 않으려면 경제력이 관건입니다. 자기 게발의 중요한 요소는 재테크입니다!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람개비.jpg       

 

간식을 즐기면 밥맛이 떨어집니다. 밥맛이 없으면 주식(主食)인 밥을 적게 먹으므로 때가 되기 전에 배가 고파져 다른 간식을 찾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생활 습관이 몸에 배면 건강이 나빠지고 몸매가 흐트러집니다.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습니다. 간식을 먹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주식을 먹는 것은 개인의 판단입니다. 좋은 습관을 들여야 재테크의 가장 큰 밑천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끼 먹는 주식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은 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군음식을 먹는 버릇인 주전부리를 고치면 건강도 챙기고 용돈도 쌓입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지요.

 

주식 시장의 참여와 불참 여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소름 끼치는 시장입니다. 밥숟가락이 왔다 갔다 하는, 세상에서 가장 치열하고 냉혹한 시장입니다.

 

권투 시합만 해도 몸무게가 비슷한 사람끼리 싸우게 하고 공정한 게임을 위해 심판을 둡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왕초보와 미국의 대표 선수인 워렌 버핏이 함께 싸웁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싸우는 불공정한 머니 게임입니다.

 

주식 투자는 너무 쉬운 것도 문제입니다. 초보자가 작은 성공을 쉽게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간 신문 주식면을 펼쳐놓고 눈감고 종목을 선택해도 오를 확률은 50%입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 추세면 오를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여자의 마음과 개구리가 뛰는 방향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3대 미스터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족집게 주가를 운운하면서 대가나 수수료를 챙기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르는 것을 알면 집 팔고 논 팔아서 조용히 돈을 벌지 떠벌리고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 그리고 원숭이가 주식 투자를 하면 누가 수익이 좋을까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이러한 실험을 했는데, 원숭이가 고른 종목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결론은 주가의 움직임은 합리적으로 따질 수도 없고,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개구리 마음이므로 사람이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은 돈을 벌려고 들어옵니다. 손해 보려고 투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투자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합니다. 투자해 수익이 나면 본인의 능력이고, 손실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 핑계를 댑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고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주식의 ‘주’자에도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주식에 투자한 이웃 사람들의 돈 번 무용담을 들으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용담은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 투자로 하루에 2백만원 손해 보고 다음날 1백만원 벌었다면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해 본 사실은 가슴에 묻어두지만 돈 번 무용담은 입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박수 쳐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목 받기 위해 돈 번 이야기만 하지요.

 

주식 시장에 참여하려면 기본적인 학습은 물론 심리적인 투자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과 주식을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은행에 예금하면 총액이 줄어드는 일은 없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하루 변동폭이 최고 30%입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의 도시에 테러가 발생해도 우리나라의 주가가 폭락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주식 시장입니다. 지구 반대편 그리스와 스페인의 경제 문제가 우리나라 주식 시장을 쥐고 흔듭니다. 원금 손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주식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돈도 잃고 건강도 잃습니다.

 

모르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더라도,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찍더라도 모르면 섣불리 뛰어들지 마세요. 실습과 연습으로 내공을 쌓은 뒤 참여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투자를 하든, 저축을 하든 주식 시장에는 관심을 가져야 나의 재산을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이 주식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을 보면 변화무쌍한 세상이 보입니다.        

 

* 비만은 그 사람이 부자인지 아닌지 여부를 재는 척도가 아닌,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측량하는 기준이다. 부자의 길을 걷는다면 살이 붙을 틈이 없다.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고 몸에 좋지도 않은 주전부리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부자는 살이 찔 틈이 없다. 이것이 우리가 따라가야 할 부자의 길이다.

- 장순욱의 <푼돈의 경제학> 182쪽, 살림 발행 -

IP *.90.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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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3:38:51 *.39.134.221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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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4:08:52 *.181.234.55
오짱님께 배우고 덕본게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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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4:51:45 *.230.195.109

고맙습니다. 아침에 또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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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15:39 *.246.70.56
저는 먼저 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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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6:54:46 *.246.70.56
재미나게 잘 읽었습 니 다.
월요일엔 다른일이 있어서 참석이 어려울거 같아요 .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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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15:54 *.223.2.184
저도 배우는게 정말 많네요. 박학다식하신 매력남이세요~! 벙개 참여 꼭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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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16:06 *.230.195.109

승건님 문자 출석 5:11.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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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12.07.12 05:31:22 *.223.2.129
출석합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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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38:40 *.62.166.36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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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5:38:52 *.116.142.123

그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오짱님. 글쓰기의 활력과 삶의 긍정적인 태도를 맘껏 받아온 2주 였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벙개는 제가 곧 공지하겠습니다. 멀리 계서서 힘드신 미경님께는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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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06:01:46 *.39.134.221

오짱님은 뭐하신분임?

혹시..저같은 주식쟁이?

아니면 그 언저리쯤.... 갑자기 궁금해졌음.

디테일을 아시는듯 해서 말입니다. 두주동안 즐거웠습니당...당당한 단군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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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5:18:38 *.45.80.120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실천하는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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