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
- 조회 수 1860
- 댓글 수 9
- 추천 수 0
우리 함께 걷는 길.
양 옆의 길수님, 기자님, 승건님, 철준님, 만일님, 여울님까지.
(착한사람 눈에만 다 보여요)
300일차 대문을 여는데, 어울리는 제목이 없을까.
곰곰히 생각했더니, 바로 번개같이 떠오르는 제목이었고,
혹시나 해서 201일차 대문을 확인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역시 출발이었더라고요.
단군의 후예, 그리고 새벽은 언제나 출발 같습니다.
처음 만나, 무언가 이뤄낼 것이야라고 다짐했던 그때도 출발.
과음에 출석은 커녕, 하루종일 흔들리다가 낼부턴 다시 힘! 할때도 출발.
밤새 안풀리는 문제에 낑낑대다 낼 새벽부터 생각해보자 서둘러 이불 덮을때도 출발.
300일이 다되어 여는 오늘 새벽도 새로운 앞으로의 출발일테니까요.
처음부터 오늘까지 저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어렸을적 수채화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그 때처럼
가능한 가장 이쁘고 선명한 색깔을 찾아 되도록 빠르게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거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달라질 것도 분명해졌어요.
그 때는 항상 나는 소질이 없나보다하며 미술 시간이 금세 지루해졌지만,
지금은 그 때 몰랐던 수채화의 묘미를 알아버렸거든요.
수채화는 덧칠이 중요하다는 점. 덧칠할 수록 자연스러워진다는 점.
제가 가진 팔레트에 뿌려진 물감은 64색 풀컬러에 새로산 붓은 질감도 다양하게 7종이나 되니
이 색 저 색 마구마구 덧칠할 기분이 납니다. 언제 그림이 완성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장은 이 덧칠이 무지하게 씬~난다는 사실.
이 소중한 사실을 가르쳐준 단군의 후예.
그리고 다시 또 출발하게 될 여행의 동반자. 단군이 친구분들께.
참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영웅이세요.
부족한 부족장 진호 드림
+) 가장 착하신 철준 형님의 멋들어진 코멘트! ---> 클릭클릭
스스로 지난한 <출발>의 길을 선택하신 부족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300일을 여행한
부족민들 어깨에는 모두 날개가 한 쌍 돋았습니다.
아름다운 비상을 시작하십시오~~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날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군 오기 부족민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길수님, 미경님, 기자님, 소혜님, 혜정님, 여울님, 철준님, 진호님, 만일님!
모두의 재능과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천복(재능)을 즐기고 발전시키세요!
그리하여 우생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기쁘게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세요!!
철준님의 아름다운 단군부족 사랑 이야기!!
대낮 정신으로 하는 맨처음 고백, 카~아~ 더운 여름날 쏟아지는 감동의 소나기입니다. ~~ ^^
오~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