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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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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2일 00시 06분 등록
세 사람이 밀림 속을 걸어갔다.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려했다. 첫 번째 남자가 두려워 외쳤다. "우리의 운명은 정해졌다. 이 호랑이가 우리를 갈갈이 찢어놓을꺼야" 라고 절규했다. 두 번째 남자는 얼른 무릎을 끓었다. 그리고 신에게 구해달라고 다 같이 기도를 올리자고 말했다. 세 번째 남자가 말했다. "왜 신을 괴롭히려는 것이냐? 우리 빨리 나무 위로 기어오르자" 첫 번째 남자와 두 번째 남자는 모두 살아남지 못했다. 나무로 기어 오른 세 번째 남자는 살아남았다.
- 라마크리슈나가 들려준 이야기 

인도인들이 좋아하는 오래된 고전 서사시 '마하마라타' 속에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힘이 3가지 나옵니다. 하나는 운명이고, 하나는 우연이고, 또 하나는 노력입니다. 우리는 운명의 지배를 받습니다. 운명이 우리를 이끌지만 그 운명이 무엇인지는 살아봐야 압니다. 우리는 우연의 지배를 받습니다. 시대도 우연이고 조국도 우연이고 부모도 우연입니다. 그러나 그 우연을 가장 훌륭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은 성실한 노력입니다. 노력은 행동이며, 신은 그 행동에 같이 합니다. 

자기경영은 바로 이 행동입니다. 할 수 없는 일을 바라고 기대함으로 옷자락을 잡고 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계시되어 잠재된 나의 힘을 최고의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땀의 행동, 그것이 바로 자기경영입니다. 땀이 행동의 연료입니다.
IP *.49.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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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2010.02.12 09:44:42 *.30.254.28
왜, 신을 괴롭히는가...짧은 글, 참으로 긴 여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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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2.12 19:36:06 *.131.11.129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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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010.02.16 03:33:49 *.67.223.154
우연히 "24"라는 TV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가 잠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루 24시간 동안의 일을 24개의 DVD로 담아낸 스릴러 예요.
특수 연방 수사국인 테러 방지센터 안에서도 동료가 동료를 잡아먹는 초긴장 이야기였어요.

겨우 8시간을  봤을 뿐인데 ...어지러워 죽겠습니다.
지난 해에는 영상매체를 거의 접하지 못하고 지내서 그런가봐요.

그동안  책만 보고  지낸 것 같아서
사흘동안,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는 바다를 좀 보고 오겠습니다.

"활자매체중독증"을 피해  나무도 한그루 살려 놓고 오겠습니다.  호랑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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