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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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을 하다 죽기 바라네.
태어난 운명대로 길을 가고
그 길 위에서 늙으리니.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천직이니
천직을 다한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되나니.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그만두고,
평생 가야 할 길로 들어선 자는 
황금의 시기를 맞이하리니
그들에게 퇴직은 없다. 
죽음이 바로 퇴직이므로. 
-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중에서
* 아스클레피오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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