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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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엇이라고 묻는다면...
단군 부족님들은 무엇이라고 말해주실래요?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용혜원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 줄까
아름답다고
슬픔이라고
기쁨이라고 말해 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이란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니?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구나
우리들의 삶이란 가꿀수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살아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이라고
새벽부터 이런 엄청난 질문을 던져 놓을 수 있는 라비의 용기가 부럽삼.
오전내내 머리를 맴도는 질문거리가 되었음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
심각한 질문인것 같으면서, 별것 아닌 것도 같고,
있지도 않은 두려움이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것이라는 아랍철학동화가 생각납니다.
살면서 누구나 하게 되는 진지한 질문?
빨리하면 할수록 좋은 질문인데, 이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껴요.
내 자식이 빨리 이 질문을 했으면, 하는데 욕심인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은 40이 훨씬 넘어서 하면서..
손톱 밑의 가시만 제거하면
쉽게 보이는 것이 사소한 삶의 목적인 듯도 하고.
어미가 자식을 위해서 고등어를 굽는 것처럼..
또 자신의 한계를 겸손히, 철저히 인정하고 절대자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 사소한 삶의 목적과, 절대자의 뜻을 찾는 과정, 직장에서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삶의 목적을 삼으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
사소한 질문하나: 댓글 달때, 비밀글 기능이 있는데, 체크하면, 우리 300일차 동기들만 보이는지 궁금하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