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지기 윤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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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지도 한참이건만 아직도 춥습니다.
뒤늦게 걸린 감기로 코와 목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과다복용으로 약물부작용까지 않았더랬습니다.
손발이 차가와지고 으슬으슬 춥던차에
아들이 다가옵니다.
부러 불러내어 무릎에 앉혀보니
따뜻한 기운이 전해집니다.
마음까지 훈훈해 집니다.
이참에 아들의 속살을 쓰다듬어 봅니다.
말라깽이 녀셕이 제법 살이 붙어 배가 볼록해졌네요.
꼭 껴안아 봅니다.
웃음이 납니다.
이게 행복입니다.
엄마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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