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2013년 5월 17일 08시 24분 등록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던 200일 과정의 웅덩이들은 다시 채워갈 것이다 나의 속도대로..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새벽 시간 : 5시 30분 ~ 7시 30분 (기상목표는 5시)
새벽 활동 : 100배명상, 책읽기(롤모델과의 독대) 및 글쓰기(정교하게 느끼고 가슴의 이야기를 세밀히 묘사하기)
* 주제 : 롤모델찾기, 천복찾기, 아들에게 편지쓰기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천복 찾기와 그것을 업무,가정,일상에 녹이기
글쓰기의 주 목표는 아들에게 편지쓰기
'나 보고서' 초판 완성
일상의 장애물과 친해지고, 같이가기 (*장애물 : 깊은 연습에 대한 지루함과 권태, 가정사)

3. 중간 목표
새벽의 질을 하루중 최상으로 만들기
롤모델 3명으로 압축하기
가족과, 나의 새벽과, 직장과, 지인관계 간의 지혜로운 균형잡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수면의 질을 위한 환경 조성 (아이 일찍 재우기, 아내와의 공조가 필수) : 강력한 일상적 난관
아내와의 갈등 상황 최소화 (아내에게 칭찬받자)
회사 : 에너지 방전이 최소화되도록, 회사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매일 만들도록 의식한다. 천복 실험을 꾸준히한다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내가 원하는 숲에서, 홀로 묵직한 나무로 자라나 뻗을 수 있는 뿌리가 자리잡은 황홀감을 느낄 것이다.
나의 씨앗이 내 숲에서 뿌리내렸는데, 무엇이 두렵고 불안하랴.
나의 하루는 천복이 지켜주고 천복이 이끄는 에너지 공장이되고, 나는 그 에너지를 지금 누구에게 혹은 미래 누구에게 나누어줄 작업을 하고 있을게다
어려운 문제와 당면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나는 다른 차원의 사람이다. 이미 내 뜻대로 한단계 성장했기 때문이다
나의 길로의 아이디어가 샘솟고, 나의 관계들이 더욱 촘촘한 공감 그물로 재 정비 될 것이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특별한 가족여행......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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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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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07:55:24 *.10.173.13
80일차 수. 여행 정보수집(오사카) 일정등...먹거리, 루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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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8 07:56:56 *.10.173.13
81일차 목. 패스. 어제 오랜만에 맥주좀 먹어서 그런지 몸이 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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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07:45:03 *.214.182.5
82일차 금. 어제는 휴가중에 살롱9 인문 강좌에 참석했다. 숙소가 광화문의 호텔이라...늦은 복귀와 TV시청, 맥주 한잔에도 낯선곳에서의 아침이라 눈이 절로 떠진다. 어제 이만방 선생님은 무엇을 전달하고 싶어하셨던 건지. 메모와 사유를 해본다. 역시 음악도 세상에 연결된 자연의 일부인 것같다. 인간을 매개로 개인의 언어로 표현되어 왔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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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13:04:26 *.158.152.86
오늘 출석글. 뜨끔해지는데요.. 출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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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19:02:12 *.223.17.200
파울로코엘료 '순례자' 인용이요 그것만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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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3:40:58 *.14.192.21

아, 그렇군요.. 아이는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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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23:31:04 *.152.168.197
항생제로 급한 불은 껐어요.. 중이염도 여러사람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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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18:26:33 *.223.17.200
83일차 토. 휴가중 늦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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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1 18:31:58 *.223.17.200
84일차 일. 어제 부산에서 잠깐 올라온 대학 선배와 늦게까지 술마셨다 빼지고 못하고...힘들다. 그리고 새벽에 아이의 급성중이염으로 한양대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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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8:19:06 *.52.53.115

휴가는 잘 보내셨는지요?

 

단군 여러번 하면서 느낀게...아이의 엄마 아빠가 도전하시기엔 정말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얼마 안남았으니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힘내시구요~

 

인문학 강의때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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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23:29:43 *.152.168.197
힘나네요. 지금 집에가는길인데 12시넘어 도착하면 내일 새벽도 수면 보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갈 수 없는 삶의 일부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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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23:35:56 *.152.168.197
85일차 월. 광복절연휴에 오사카를 간다. 이 더운시절에 왜 그런 성급한 결정을 했을까...후회한다. 자유여행이다. 그래도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서 기초정보를 열심히 입력하고 있다. 다음에는 가족이 아닌 홀로 탐문해보고 싶은 도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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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00:08:56 *.10.173.13
86일차 화. 패스. 체력이 소진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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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00:13:00 *.10.173.13
87일차 수. 늦잠. 어제 살롱9 인문학 강의. 이만방 선생님의 깊은 내공에 감탄하며, 차마 적절한 질문을 생가해내지 못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음악은 과거를 딛고있는 시대의 dialogue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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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17:13:20 *.201.19.125
88일차 목. 새벽까지 정신없이 여행짐 챙기고, 늦잠 . 찜통도시 오사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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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10:11:58 *.200.27.131
89일차 금. 호텔방에서 피곤한 아침..극기훈련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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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7 10:14:30 *.200.27.131
90일차 토. 어제는 37도의 교토를 겪었다. 위도가 아니고 기온이37도다. 아이도 잘버텨주었다. 싼맛에 좋은 풍경에 고생한다. 이여행의 기억은 제대로 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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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09:44:04 *.70.49.1
91일차 일. 피곤에 지친 아침. 오사카성으로 출발. 너무 뜨거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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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09:46:16 *.70.49.1
92일차 월 . 어제 11시에 집에글어와 짐정리하고, 오늘아침 을지훈련으로 7시까지 회사출근. 빡빡한 여행피로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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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7:05:13 *.242.48.1

우리 아들이 무지 가고 싶어하는 일본....(장난감이 많을 거라는걸 알고 있고... 사고 싶은 장난감은 일본어로 되어 있음을 알고 있어요)


잘 다녀오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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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22:49:28 *.10.173.13
사실 여름극기훈련이었어요. 하지만 아직 젊다는걸 증명한 것에 뿌듯하합니다. 아들은 훗날 이순간을 기억 못하겠지만, 다른세상에서 가족의 즐거운 모습들을 사진에 담았다는 사실이 추억 곳간을 채운것 같아 든든합니다. 봄가을의 일본운은 무지 좋을 것 같네요. 꼭 가족과 가보세요. 정말 얄미운 선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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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8:28:43 *.52.53.115

저도 작년에 엄마랑 오사카로 여름휴가 갔었는데...^^

 

하루는 배를타고 오사카 => 후쿠오카로 넘어왔는데...

 

그 때 새벽에 배위에서 본 새벽녘 하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 안 남은 단군 끝까지 확이팅 하시구요...

 

단군 후에도 연말까지 계속~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샬롱구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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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22:40:43 *.10.173.13
아우 그런 루트가 있었네요...다음에는 밤배 타는걸 적극 고려해야겠네요. 새까만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이 기대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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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22:59:51 *.10.173.13
93일차 화. 불안감과 함께 정신만 깨어났다가. 그렇게 다시자기를 반복 하며 새벽이 지나갔다. ' 지난 주까지 내가 나의 내면과 만나기위해 무얼하고있었지? 내면탐험은 어디가고 외면 살아내기만 급급하고 있잖아! 지금 나는 뭘 하고 있어야지? 왜 할것이 생각이 안나지? 뭐야..! 내가 몇살이지?!!' 대충 이런 대화가 쿵덕대는 심장에 올라탔다. 빨리 익숙한 바쁨에 나를 다시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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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22:22:54 *.252.212.176
94일차 수. 혼자자는 침대에 스탠드와 독서대를 셑팅했다. 자다일어나 업드려 책읽는 맛이 꽤나 괜찮다. 승효상 '오래된 것은 다 아름답다' 거기에는 교토의 선불교 사원 료안지 얘기가 나온다. 이책이 아니었다면 지난 여행에서 교토와 고베의 건축스토리를 놓칠뻔 했다. 오랜세월을 이겨낸 조형물은 삶의 깊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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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22:30:27 *.129.28.197
95일차 목.
'리딩으로 리드하라' 반복되는 문구가 많지만 그만큼 강조하는 것이 있다. '인문고전 독서는 더나는 세상을 위해 내가 쓰이기 위함이다'
끝까지 2013.08.22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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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19:13:33 *.10.173.13
96일차 금. 패스 . 어제 인문학 강좌에서 돌아왔을때 이미 지쳐있는데다가 아이가 자는 틈을 타 갈증을 달랜다며 맥주 2캔을 마시고 잤더니 몸이 무겁다. 음악은 시대와 지역의 개인적인 언어라는 이만방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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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4 19:14:24 *.10.173.13
97일차 토. 독서.
집에 돌아오면 고요한 방에 책이 가득 쌓여 있다. 나는 책상을 당겨서 잠자코 앉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이[理]를 사색한다. 때로 마음에 얻은 바가 있으면 흐뭇한 나머지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 - 퇴계 이황, 조선 중기의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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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5 23:25:10 *.10.173.13
98일차 일. 패스. 어제 새벽까지 처가집에서 영화를 같이봤다. '어블리비언' 나는 이게 왜그리 재미있는지... 철학적 고민이 많이 녹아있는 영화다. 인간과 우주의 관계 , 신의 존재를 규명, 그리고 본성적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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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12:25:04 *.242.48.1

끝까지 오시겠다고 하던 100일차때의 각오를 맺으셨어요.


축하 드리고,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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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07:30:00 *.10.173.13
쑥쓰럽네요. 앞으로 계속 성장해야죠. 어떤식으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잘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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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19:31:18 *.10.173.13
99일 월. 독서 그리고 짧은 일기. 몰입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의경우에 한하여... 그동안 내가 잊고 살아왔던 '디테일'에서 어느 정도 만족한 답을 찾았다. 바쁘다는 핑게로 무언가를 빨리 처리하는데만 급급하는 생활에는 몰입이 힘들구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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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19:35:06 *.10.173.13
100일차 화.. 이런 늦잠을 잤다. 100일인데... 할 수없다. 짧은 시간이나마 침대에서 승효상님의 책을 읽으며 사람이 있는 공간과 자연을 사색해보았다..
100일 이후, 앞으로도 나는 일상에서 일탈하는 방법이 아닌 삶을 겪으면서 수행하는 구도자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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