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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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제가 가야 할 방향을 잡지 못해서 고민이 많은 오십 두해를 살아가고 있는 김욱수(초록사랑)입니다.
덜컥, 단군의 후예에 지원을 하여 위태롭게 출석을 하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글 하나 하나를 읽으면서 잘 할 수 있을
거라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현재 100일 대장정의 가장 큰 적은
우리 집사람입니다.
왜냐구요?
몸
상한다고 여간 뭐라 하는 게 아니에요....적은 가까운데 있더군요. ㅎㅎㅎ
함께
시작한 모든 청룡부족의 여러분들,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 여러분들의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마이앤트메리(My Aunt Mary)라는 한국 락그룹의 '골든글러브'라는 노래입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 그냥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
시간이 다됐다고 날 재촉하지마
아직 내겐 끝나지 않은걸
지나간 내 눈물과 사랑도 모든 꿈도
이제 다 한 순간에 담아서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뒤돌아 설 일은 없어
내가 손을 높이 치켜 올리면
이젠 모든 준비가 됐다는 얘기
한참을 뛰어가다 [오 뒤돌아보면]
또 그 자리에
하지만 지금에도 시간이 남았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는걸
마지막 순간에 난 다시 일어서
내게 남겨진 시간을 준비하겠어
아직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
뒤돌아 설 일은 없어
자신 없어 정말 모두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었지만
하지만 내가 그토록 원하던
내 모습은 이게 아냐
세월이 갈수록 삶의 목표가 없어지는 이 느낌은 뭐지요.
예전엔 경제적 독립을 꿈꾸며 돈을 모으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러던 순간 변화가 찾아오고
지금 이 순간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후회로 현재를 즐기자라고 살아가는데 무기력에 빠지는 느낌이지요.
어학도 업무도 집중하고 치열하게 해야하는데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 쉬운 책만 골라서 읽고
현실을 회피하는 삶을 살아가는 느낌! 그런데 건강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
예전엔 밤 & 누워서 자지 않으면 잠을 못 잤는데, 지금은 낮에도 누우면 코까지 골면서 잔대요.(나는 느끼지 못하는데)
오늘부터는 책을 읽더래도 순서와 목표를 정해서 읽으려 합니다.
나이 40이 될때까지 책을 모르고 살다가 최근 몇년전부터 가까이 하게 되었으니 어린시절 못한 걸 지금 하기 시작한 것이죠.
나에게 주어진 소명! 나는 누구인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