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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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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둥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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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3년 5월 29일 07시 41분 등록

세상이 둥글 둥글 하듯 제 인생도 둥글게 살아보고자 별명을 둥근돌로 살아간지 칠팔년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초 강릉에서 춘천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강릉에서 칠팔년 살았네요. 넘 좋은 환경에서 살아서 그런지 춘천으로 오고 나서 아내는 바다와 산천 경관에 대한 향수로

 

꽤 힘들어 하더군요. 이제는 서서히 춘천에서의 생활을 즐기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저는 아내와 중학교 1학년 상언이, 초등학교 5학년 준휘 이렇게 남자3에 여자 하나입니다.

 

직장생활은 서울에서 10여년 정도 하다가 강릉에서 5년 다시 서울에서 2년이 다 되어가는 군요.

 

서울에서는 같은 직장 생활이지만 2배의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출퇴근시간이 1시간 이상씩 걸리고 사람에 치이고

 

환경적인 공해에 치이고, 모든 것에서 밀도가 높다 보니 스트레스도 높은 것이죠.

 

반면 강릉에서의 생활은 풍요로움을 주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생활이었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나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죠. 아마 저는 지방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여전히 직장에 목을 메고 경제적인 가치 추구에

 

온 힘을 싣고 달려가는 언젠가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느낄 때쯤엔 너무 늦을 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샐러리맨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군의 후예를 시작하면서 별다른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목표의식이 확고하지 않고 뭘 해야 좋을지

 

나의 소명은 무엇인지 반응이 없거든요. 어느 한 주는 재미있는 직장생활인가 싶기도 하고, 어느 한주는 떠나야지

 

하면서도 방향잃은 양처럼 생활하기도 하고, 다만 한가지 저 자신을 향해서 계속적으로 질문을 던지지요.

 

나 스스로에게 혼자 걷고, 물어보고, 나의 장점은 뭘까? 나의 어린시절을 추적하기도 하고 이제는 별 부담없이

 

직장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20년 직장생활 접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거든요.

 

예전에 회피, 도망이라면 이제는 또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는 것. 회피하거나 도망치면 언젠가 다시 마주하더라고요.

 

40이 되면서 술을 안하게 되어 건강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생활 자체가 거의 수행인 샘이지요.

 

이제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자유를 찾고 있어요. 내 마음 내가 평정함을 찾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이말 저말에

 

흔들리고 요동치는 나를 바라볼 때 웃기는 거지요.

 

오늘 오후와 저녁시간에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아침시간에 출석부를 올립니다. 

 

10기 청룡부족 모두 자기 나름의 페이스를 유지해서 100일까지 함께하길 바랍니다.

 

10기에 도달 못하면 11기에 다시 하면 되지요. 하하하.

 

3일째 비가 오면서 공기는 많이 신선해졌네요. 감사합니다.

 

IP *.22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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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9 11:55:35 *.183.179.189

둥근돌 선생님, 반갑습니다. 저도 2년전 춘천에 발령받아서 올해 4월까지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ITX 타고 다니시겠네요.

 

도인의 풍모를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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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3:24 *.62.173.166
저는 가평에셔 군생활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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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29:43 *.37.87.43

출근합니다.

 

다음에 뵈면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싶네요..

 

서울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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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4:07 *.62.173.166
서울 ,애증의 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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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30:03 *.20.90.10

11일차 출석합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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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4:34 *.62.173.166
춘천의 아침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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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31:58 *.62.180.116

살짝 늦었네요 ;;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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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5:20 *.62.173.166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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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2013.05.30 04:43:42 *.141.106.20
100일이 끝나기 전에 찾았다 말하며 웃으시는 모습 그려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겠죠~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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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6:19 *.62.173.166
수능 답안지처럼 정답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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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48:47 *.117.52.135

출첵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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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6:38 *.62.173.166
라팔로마님 굳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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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52:31 *.62.173.166
반갑습니다 둥근돌님!
함께 멀리가보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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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52:31 *.79.167.197

출석합니다. 자유로운 영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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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7:04 *.62.173.166
희망의 영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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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56:25 *.123.146.208

단군후예 문을 두드렸다는 것은 이미 목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오랫만에 새벽문을 두드렸더니 컴이 말썽, 수호장님 인터넷에 연결이 안돼서 새벽부터 해메였네요. 문자시간대로 출석 부탁해요. 모두 신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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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7:58 *.62.173.166
우주맘님 특별한아침 되셨군요^^
오늘하루 좋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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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10:01:55 *.222.172.150

네 4:29 출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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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4:56:36 *.42.31.138

반갑습니다.~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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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8:22 *.62.173.166
초럭사랑님도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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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5:16:31 *.187.198.182

출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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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8:38 *.62.173.166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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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철
2013.05.30 05:18:03 *.21.24.96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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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9:08 *.62.173.166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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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5:25:52 *.203.106.103

출석합니다~둥근돌님 멋진 추억을 많이 가지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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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8:59:44 *.62.173.166
추억이 많은사람이 부자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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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5:28:40 *.161.240.210

둥근돌님 반갑습니다.

인사와 함께 출석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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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9:00:07 *.62.173.166
양갱님도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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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의고양이
2013.05.30 05:45:12 *.98.185.221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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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9:00:27 *.62.173.166
밥의고양이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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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2013.05.30 05:54:27 *.233.233.91
ㅎㅎ서울에서벗어나계시다니 왠지모르게부럽네요~
가벼운마음으로 하시는모습 보기좋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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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09:01:23 *.62.173.166
서울을 벗어난다는것 자체가 용기이지요! 저도 언제나 꿈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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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10:14:39 *.183.179.189

2년전 서울탈출을 먼저 감행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제 경험상 큰 용기까지는 필요 없구요. 삘 한번 받으시면 됩니당 제 가족은 삘 받아서 3시간만에 결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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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10:01:38 *.222.172.150

우주맘님 4:29 문자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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