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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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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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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2일 23시 09분 등록

화를 지우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지말라.

우리를 아프게 만드는 질병은 치유가 가능하며,

우리는 고결한 존재로 태어났기에 자신의 결함을 바로잡겠다고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자연이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줄것이다. 그 미덕에 이르는 길이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가파르거나 험준한 것도 아니다. 그 길은 의외로 평탄하다.

나는 네게 터무니없는 조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삶으로 이르는 길은 쉽다. 든든한 후원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신들과 더불어 그 길에 발을 내딛어보라. 네가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는것이 훨씬 더 힘들다. 마음의 평화보다 더 편안한 것이 있는가? 화를 내는것보다 더 힘든 일이 있는가? 자비보다 마음을 느긋하게 하는 것이 또 있는가? 잔인함보다 마음에 부담을 주는 것이 또 있는가? 정숙함은 그 자체로 한가로우며 정욕보다 더 분주한 것은 없다. 한마디로 미덕은 유지하기가 쉽지만, 악덕을 기르고 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치러야할 대가가 더 크다.

세네카 <화에 대하여> 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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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지인과 만났을때

요새 사람들이 "화"가 나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나 스스로도 화가 가득해서 고개를 주억거렸는데,

상대방은 나보다 훨씬더 고민이 많음에도 매우 편안해 보였어요.

차이를, 그 이유를 알듯도 모를듯도 합니다.

 

노여움, 오기, 분노.. 모든 것을 분토처럼 버리라는 내려놓으라는 정진홍작가의 글도 생각만. 나고.

드글드글 끓어오르던 화는 조금 잠잠해졌지만,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에요.

세네카의 책을 곰곰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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