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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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는 다만 마땅히 마음을 비우고 기운을 가라앉혀 이치가 담긴 곳을 찬찬히 살펴야 한다. 취할만하면 비록 세속 보통 사람의 말이라도 폐하지 않는다. 의심할 만한 것이있으면 비록 성현의 말씀으로 전해 온다 해도 또한 다시금 살펴 가려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의미가 차분해지고 이치가 명백해져서 발은 실지를 딛고 행동에 의거함이 있게 되니, 통발에 걸려 스스로를 속이는 근심이 없다
- 양응수,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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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참 의미가 드러난다. 생각이 앞서고 의욕이 앞서면 의미가 뒤엉켜, 이치도 숨는다. 발은 단단한 땅 위를 딛고 서야지 허방을 디디면 한꺼번에 무너지는 수가 있다. 행동은 근거하는 바가 있어야지 멋대로 하면 기댈 곳이 없어진다. 제가 쳐 둔 그물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마음을을 비워야 제대로 보이고 정확히 들린다.
오직 독서뿐, 정민
* 하루걸러 또 쉬는날이 코앞 :)
평화로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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