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돌
- 조회 수 2262
- 댓글 수 7
- 추천 수 0
스컹크 냄새
내가 후각의 세계에 처음
매료된 것은, 다섯 살 어느 일요일이었다.
그날 오후에 갑자기 야릇하고 얼얼한 냄새가 났던
기억이 난다. 그와 동시에 어머니가 이렇게 외쳤다.
"냄새 참 좋다!" 내가 "무슨 냄샌데요?" 하고 물었더니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스컹크"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그날부터 나는 스컹크 냄새를
좋아하게 되었다.
- 레이첼 허즈의《욕망을 부르는 향기》중에서 -
댓글
7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