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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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에 맞서는 도전은 성장의 과정이다.
하늘이 어떤 이에게 장차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그 근육과 뼈를 지치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곤궁하게 해서 행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도록 가로막는데,
이것은 그의 마음을 움직여 그 성질을 단련시키며 예전에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잘할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은 언제나 잘못을 저지른 뒤에야 바로 잡을 수 있고, 곤란을 당하고 뜻대로 잘 되지 않은 다음에야 분발하고 상황을 알게 되며,
잘못된 신호가 나타난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내부적으로 법도 있는 집안은 제대로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외부적으로 적이나
외환이 없는 나라는 언제나 망하게 된다. 우리는 그 다음에야 우환이 사는 길이고, 안락이 죽는 길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맹자에 나오는 이 구절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찌릿함을 나에게 주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험을 내리실때 우리는 시험을
두려워하지만 그러한 시험을 통해 우리는 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고뇌의 기쁨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참된 인생을 시작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고난이 닥쳤을 때 원망하여야 할 대상을 찾기 보다
인생의 담금질로 받아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 박경철 <자기혁명>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