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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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소유 _ 지금 시간을 낸다는 것
바쁜 사람은 바보다.
그는 항상 중요한 일은 나중에 하고,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그렇게 바빳는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중요한 일은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언제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가 잠시 숨을 길게 내쉴 때에만 생각난다.
앞만 보고 죽을둥 살둥 뛰다보면 아이들은 커지고, 늘어난 체중에 귀밑머리가 하얗다.
그렇게 뛰었건만 돈은 언제나 부족하고 이루어놓은 것은 없다.
왜 그렇게 바빴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지금 시간을 낸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중요한 일에 쓸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쓰지 못하면 그 시간은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그 일을 시킨 사람의 시간이 된다.
먹고살기 위해 시간을 팔았다면, 그것은 자유를 판 것이며, 아무래도 훌륭한 행위라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p301,304
흔히들 바쁘면 좋은 거지라고 말한다. 나 자신도 그말에 많은 위로를 받으며 살아 왔던 것 같다.
여태까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먹고살기 위해 시간을 팔고 살아 왔던 것이다.
나의 자유를 팔며 살아 왔던 것이다. 이제는 소중한 나의 시간을 남이 아닌 나의 삶을 위해 쓰며 살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