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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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벗 20기 박수자님의 출간 소식을 듣게 되어 공지사항에 올립니다.
구본형 선생님께서는 제자들이 책을 낼 때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yes24.com의 소개 내용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11265582?Acode=101
국일미디어, 13,500원
마녀쌤으로 불리는 박수자 선생님은 독서 교육이란 개념이 없을 때부터 통합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20년 동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 독서 지도를 실천해왔다. 이 책은 다양한 방법의 통합 독서 지도 사례와, 아이들의 실제 학습 자료, 글쓰기 예시 등을 실생활과 절묘하게 연결 지어 풀어내고 있다. 또한 독서 지도와 관련된 부모들의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변,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를 중심으로 학년에 맞는 독서 지도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은 급격한 교육과정의 변화에 당황한 부모, 교사, 독서 지도 교사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글을 시작하며 - 확 달라진 교과서, 이제부터 통합 독서다
1장 초등학생 교과서가 달라지고 있다
공부, 결국 책 읽기다
통합 교육이 시작되었다
시험, 서술형 문제가 대세다
독서 습관이 공부 습관이 된다
생활 속에서 답을 찾아라
창의성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
2장 통합 교육에 맞는 독서 지도
다독이 독이다, 슬로 리딩하라
이솝이야기 속에 숨은 과학을 찾아라
수학이 변하고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이 읽어라
초등학교 4학년 때 역사 동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그림 안에 철학이 있다
고사성어는 신문 기사로 마무리하라
현재와 고전을 만나게 하라
3장 생활 속에서 답을 찾는 독서 지도
대형마트에서 배우는 연산
엄마와 주방에서 여는 과학 교실
명절날 배우는 우리 문화 이야기
팥죽 먹고 익히는 24절기
아빠와 함께하는 지리 교실
샤브샤브를 먹으며 배우는 영양소
노래방에서 신나게 하는 사전 찾기
몸으로 익히는 낱말, 문장들
《수궁가》로 배우는 판소리
4장 창조성을 높이는 독서 지도
미술책 먼저 읽고 미술관에 가자
현대 미술로 생각을 확장시켜라
글을 그림으로 그리다
모네와 고흐를 찾아서
최고의 비즈니스맨을 찾아라!
눈 오는 날 배우는 경제 원리
뿌리에서 발견하는 공부 원리
5장 시끌벅적 토론 시간
뒤로 물러나는 것도 앞으로 전진이다
감탄하고 또 감탄하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
토론은 다섯 번 주고받기다
가끔은 독해 시험을 쳐라
내가 하는 프레젠테이션
한 번 더 강조하는 중심 생각
6장 얼렁뚱땅 글쓰기
이론부터 가르치지 마라
모든 것이 글쓰기 재료
속 풀면서 글을 쓰자
논제를 탄탄하게 하는 독후감 쓰기
동시 낭송하고 나도 써보자
라면 끓여 먹고 쓰는 설명문
머리 자주 감고 논설문 쓰기
책 한 권 끝내면 평전을 쓰자
부록
독서 지도 현문현답
초등학생 독서 지도 목록
맺는 글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위하여
잘 노는 아이가 창조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은 기본 교육이 잘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창의성이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인내와 끈기로 자신을 밀어 올리는 기본기가 먼저임을 알아야 한다. 자율을 필요로 하는 열린 교육도 기본 바탕 위에서 다져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어쩌면 방임에 가까운 열린 교육이 아이들을 더 해이해지게 만들지 않았나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p.56
고전을 단순히 고전으로만 읽어서는 의미가 없다. 고전을 깊이 읽다 보면 옛사람의 생각이 현재의 우리와 다르지 않고 그때의 고민이 지금의 고민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옛사람들이 남긴 삶의 지혜는 아이들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길잡이가 된다. 이것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p.111
부엌은 최고의 학습 현장이다. 재료 하나가 어디서 왔는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게 모두 공부다. 각 재료들을 다듬고 씻고 조리하는 과정 전체가 수학, 역사, 과학의 학습이 된다.--- p.122
아이와 여행하면서 나누는 대화가 학습이고 공부다. 사회, 수학, 과학 모든 과목이 가능하다. 활자 없는 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여행이다. 어릴 때 부모와 가지는 돈독한 친밀감은 아이의 성적과 많은 관계가 있다. 친구와 이성이 1순위가 되기 전에 모든 가족들의 사랑을 두텁게 하자. 가족의 사랑은 훗날 밖에서 상처를 받아도 생채기를 빠르게 복원시키는 활력이 된다.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은 사람을 신뢰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다. 지금 옆에 있는 아이에게 사랑으로 깊이 안아주어라. 그게 힐링이다.--- p.142
초등학교 때는 부모의 양육 방향이 절대적으로 아이의 인성과 정서를 결정한다. 선생님 또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아이의 반응을 보지 말고 그 반응 뒤에 감춰져 있는 아이의 절실함을 봐야 한다. 선생님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아이는 아무 문제없이 씩씩하게 커 나갈 수 있다.--- p.213
서울대의 학점 평가 방법이 리포트 비중을 줄이고 토론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설득을 통한 상생이 사회에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자신의 말만 하면 지시와 다를 게 없다. 맞다, 틀리다로 토론하면 검증이다. 토론은 적어도 다섯 번은 주고받아 의견을 교환하고 조율해야 한다. 대화가 되면 엄마 앞에서 아이는 수다쟁이가 된다. 엄마가 수용하는 만큼 아이도 부모 말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인다.--- p.229
컵 하나에 조금씩 물을 붓다보면 어느 순간 넘쳐 흘려 내리는 것이 글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의 양이 일정량에 도달하면 내용에 질적인 변화가 온다. 아이도 자꾸 쓰다보면 글에 자신감이 생겨서 “글쓰기가 겁나지 않아요”라고 한다. 여기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부모와 교사의 몫이다.--- p.246
자신 안에 가둔 상처를 내보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드러난 상처는 자기를 파괴하지 못한다. 번잡하고 부산한 아이는 왕성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강점이다. 아이가 잘못해도 손으로 때리거나 도구를 쓰는 건 교육이 아니다. 부모가 수용하지 못한 감정의 분출이 아닐까? 100퍼센트 사랑으로 매를 들었다 해도 아이는 폭력만 기억한다. 폭력에 대한 기억은 자존감을 상실하게 만든다. 자기 신뢰성이 떨어지면 향상심 유지가 힘들어 학습에 취약해진다. --- p.258
급변하는 교육과정, 우리 아이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융합·통합 교육의 기초는 책 읽기로 준비해야 한다!
교육과정의 개정과 함께 올해부터 초등학교 교과서가 대폭 개편되었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으로 확연히 구별되던 과목들이 통합되었다는 점이다. 달라진 교과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논리적 사고와 창조성, 합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주변에서 체험한 일을 공식으로 응용하고, 모든 과목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문장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한계와 경계를 무너뜨리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려면 부모나 교사 또한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교과서와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낱말의 뜻을 알아야 하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여 주제를 파악해야 한다. 수업을 들을 때도 시험 문제를 풀 때도 마찬가지다. 특히 초등학교 시험에서 실생활 연계 문항, 과목 간 융합형 문항,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런 문항들을 풀려면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아야 한다. 질문이 묻는 것을 파악하는 게 바로 독해다. 아무리 교육과정이 크게 변하더라도 결국 모든 공부는 독해가 기본이다. 독해력은 책 읽기를 통해서 기를 수 있다.
마녀쌤 박수자 선생님은 독서 교육이란 개념이 없을 때부터 통합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고 20년 동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 독서 지도를 실천해왔다. 이 책은 다양한 방법의 통합 독서 지도 사례와, 아이들의 실제 학습 자료, 글쓰기 예시 등을 실생활과 절묘하게 연결 지어 풀어내고 있다. 또한 독서 지도와 관련된 부모들의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변,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를 중심으로 학년에 맞는 독서 지도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은 급격한 교육과정의 변화에 당황한 부모, 교사, 독서 지도 교사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여행, 관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하고 융합하라!
우리 아이의 자발성과 호기심을 촉진하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독서 교육법
아이들은 보통 공부를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그런 아이들에게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전에는 못했던 것을 지금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면서 일상과 공부를 밀착된 하나의 것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왜 배우는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학습법은 현재 통합 교육에서 중시하는 실생활 연계 학습의 취지, 즉 자기주도 학습과도 일맥상통한다. 주어진 문제를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들과 연결 지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체험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커다란 책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해왔다. 주입식 교육 대신 여행, 관찰,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생각을 확장·융합하는 통합 교육을 한발 앞서 실천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혜안 덕분이다. 저자는 책 읽기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됐던 공원, 미술관, 여행지, 주방, 노래방, 대형마트, 재래시장, 음식점 등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들을 종횡무진 다니며 자유자재로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실질적인 체험과 놀이 중심의 교육 방법은 어떻게 아이들과 실생활 연계 학습을 해나가야 할지 막연함을 느끼고 있는 부모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독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책을 통해 깊고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솔직 담백한 성격의 저자는 무엇보다 아이를 사랑하고 일을 진정으로 즐거워하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기초부터 철저하게 훈련하면서 20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저자의 이 책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노경(한마음독서연구회 회장)
우리 교육에서 독서가 진실로 담당해야 할 사명을 올곧게 지켜 온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통합 교육을 적용한 여러 가지 독서 교육 사례들은 독자들을 독서 지도 전문가로 이끌어줄 것이다. 달라진 초등학교 교과서에 당황하는 학부모들이라면 저자가 말하는 독서 지도법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 홍수현(《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저자)
평생 교육 시대에 학교를 떠나서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통해 즐겁게 지식과 정보를 얻어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실생활에 익숙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한 권의 책은 아이들을 더욱 재미있는 책 읽기로 인도할 것이다.- 오정택(덕수중 진로 교사,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공저자)
네 저도 그렇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참 할말이 많습니다 점수와 경쟁만을 인식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것, 너 다운것 , 지는것도 ,실패하는것도 소중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무우를 먹고 글을 썼어요. 무우의 연두빛을 감상하고 시원함과 달큰함이 무엇인지 ㅡ 매운맛은 이럴거구나
그걸 느끼고 쓰는 글은 술술 쓰고 큰 무우 하나가 뚝딱 사라졌어요
열린문을 닫아라 했더니 자신이 열어논게 아니예요 말하는 아이에게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 그냥 받는 햇살을 , 바람을 ,물을 , 비를. 찬란한 단풍을 이야기 했지요
가르치기 보다 함께 느끼기 .. 제가 늘 고민하는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