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ros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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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대문지기를 맡은 porosyo입니다.
처음 시작은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로 문을 열어봅니다.
------<시 작 >----------------------------------------------------------------------------------------------------
미드라쉬라는 유대교 문헌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어느 날 보석을 만드는 세공인을 불러 자신을 기리는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고 지시하면
한 가지 조건을 붙였다.
“내가 큰 승리를 거둬 환희를 주체하지 못할 때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동시에 절망에 빠졌을 때 다시 힘을 북돋워 줄 수 있는
글귀 하나를 반지에 새겨 넣어라.”
보석세공인은 며칠동안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지만 이런 양극의 상황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촌철살인의 표현이 떠오르지 않았다.
며칠을 끙끙대던 세공인은 결국 지혜롭다고 소문이 나 있는 왕자 솔로몬을 찾아가서 해답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솔로몬이 세공인에게 반지에 새겨 넣으라고 알려준 문구는 바로 이것이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솔로몬 왕자가 말했다.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이 금방 가라앉을 것이고, 절망 중에 그 글을 보면 이내 큰 용기를 얻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끝 >----------------------------------------------------------------------------------------------------
이글을 접하고 난 후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는 저에게 평정심을 갖게 해주는 주문이 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