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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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나갔다. 초를 켜고 모여 앉으니 왠지 기분이 붕 뜬다.
서로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민호야. 아빠가 재밌는거 알려줄까?"
"이렇게 종이를 초에 대고 불면 촛불이 끌려온다. 한번 해봐."
학교 다닐 적 해본 적이 있는 실험을 알려줍니다.
볼이 커지게 입바람을 불면 촛불이 당겨 옵니다.
신기합니다.
민호의 볼이
이 어둠이.
<태어나서 7년 5개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