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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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어려운 말 중에 하나였는데, 그나마 어렴풋하게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말입니다.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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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간청해서는 안돼요.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사랑은 그 자체 안에서 확신에 이르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은 더 이상 끌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끕니다.
싱클레어, 당신의 사랑은 나에게 끌리고 있어요.
언젠가 내가 아니라 당신의 사랑이 나를 끌면,
그러면 내가 갈 겁니다.
나는 선물을 주지는 않겠어요.
쟁취되겠습니다.
-------------------------- p200 에바부인. <데미안>
한 남자의 구애를 거절하는 콧대 높은 한 여자의 마음인 것 같기도 하고, 자식을 강하게 키울려는 엄마의 모진 마음 같기도 하고, 제자의 극기를 부추기는 강인한 스승의 마음 같기도 하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스스로 확신하고 정복하게 되면 외부의 세계 또한 같이 저절로 정복된다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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