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처럼
- 조회 수 226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그리운 벗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 메시지가 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전송버튼을 누른 후인것을
내가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지만
받는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폭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 살아있는데
너는 잘 살아있냐고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전한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69 | [버스안 시 한편] 희망은 한 마리 새 | 정야 | 2014.09.20 | 2476 |
3868 | [버스안 시 한편]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 정야 | 2014.09.19 | 3815 |
3867 | [버스안 시 한편] 문득 [1] | 정야 | 2014.09.18 | 3085 |
3866 | [버스안 시 한편] 살다가 보면 | 정야 | 2014.09.18 | 3495 |
3865 | 이풍진세상에서 | 이수 | 2014.09.17 | 2167 |
3864 | [버스안 시 한편] 늙어 가는 아내에게 [1] | 정야 | 2014.09.16 | 3175 |
3863 | [버스안 시 한편] 한마음 | 정야 | 2014.09.15 | 2484 |
3862 | [버스안 시 한편]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 정야 | 2014.09.13 | 4941 |
3861 | [버스안 시 한편]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 정야 | 2014.09.13 | 4117 |
3860 | [버스안 시 한편] 보름달 | 정야 | 2014.09.11 | 2478 |
3859 | [버스안 시 한편] 아버지의 그늘 [2] | 정야 | 2014.09.03 | 2559 |
3858 | [버스안 시 한편] 치자꽃 설화 | 정야 | 2014.09.02 | 2407 |
3857 | [버스안 시 한편] 우화의 강1 | 정야 | 2014.09.01 | 2475 |
3856 | [버스안 시 한편] 스미다 | 정야 | 2014.08.30 | 2525 |
3855 | [버스안 시 한편] 상처가 나를 가둔다 | 정야 | 2014.08.29 | 2329 |
3854 | [버스안 시 한편] 버팀목에 대하여 | 정야 | 2014.08.28 | 3981 |
3853 | [버스안 시 한편] 흰 바람벽이 있어 | 정야 | 2014.08.27 | 2506 |
3852 | [버스안 시 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정야 | 2014.08.26 | 2567 |
3851 |
기계를 좋아해~ ![]() | 타오 한정화 | 2014.08.26 | 2376 |
3850 | [버스안 시 한편] 바람의 말 | 정야 | 2014.08.25 | 2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