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14년 8월 11일 22시 42분 등록

그리운 벗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 메시지가 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전송버튼을 누른 후인것을

 

내가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지만

 

받는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폭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 살아있는데

너는 잘 살아있냐고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전한다.

 

IP *.10.141.9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69 [버스안 시 한편] 희망은 한 마리 새 정야 2014.09.20 2476
3868 [버스안 시 한편]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정야 2014.09.19 3815
3867 [버스안 시 한편] 문득 [1] 정야 2014.09.18 3085
3866 [버스안 시 한편] 살다가 보면 정야 2014.09.18 3495
3865 이풍진세상에서 이수 2014.09.17 2167
3864 [버스안 시 한편] 늙어 가는 아내에게 [1] 정야 2014.09.16 3175
3863 [버스안 시 한편] 한마음 정야 2014.09.15 2484
3862 [버스안 시 한편]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정야 2014.09.13 4941
3861 [버스안 시 한편]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정야 2014.09.13 4117
3860 [버스안 시 한편] 보름달 정야 2014.09.11 2478
3859 [버스안 시 한편] 아버지의 그늘 [2] 정야 2014.09.03 2559
3858 [버스안 시 한편] 치자꽃 설화 정야 2014.09.02 2407
3857 [버스안 시 한편] 우화의 강1 정야 2014.09.01 2475
3856 [버스안 시 한편] 스미다 정야 2014.08.30 2525
3855 [버스안 시 한편] 상처가 나를 가둔다 정야 2014.08.29 2329
3854 [버스안 시 한편] 버팀목에 대하여 정야 2014.08.28 3981
3853 [버스안 시 한편] 흰 바람벽이 있어 정야 2014.08.27 2506
3852 [버스안 시 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정야 2014.08.26 2567
3851 기계를 좋아해~ file 타오 한정화 2014.08.26 2376
3850 [버스안 시 한편] 바람의 말 정야 2014.08.25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