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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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욕망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대체로 욕망이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왜곡된 교육과 인습과 어둠 속의 관행이 우리의 감성을 억눌러왔기 때문이다.
욕망 대신 다른 사람과 사회가 기대하는 것들이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나와 모든 것을 걸러낸다. 그리하여 욕망에 솔직해질 수 없게 만든다.
아직도 노회한 사려 깊음에 빠져나오지 못나는 당신을 위해 화가 장욱진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
‘나는 남의 눈치를 보며 내 뜻과 같지 않게 사는 것은 질색이다. 나를 잃어버리고, 남을 살아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점잖다는 말을 싫어한다. 겸손이라는 것도 싫어한다. 그러는 뒤에는 무언가 감추어진 계산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러므로 솔직한 오만이 훨씬 좋다.
먼저 자기 마음대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참된 자기 것을 가질 수 있기에.’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을유문화사, 3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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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행복한 일상적 삶                     |                                                                                                                                                                                                                 정야 | 2020.06.08 | 1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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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                                                                                                                                                                                                                 정야 | 2020.06.01 | 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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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                                                                                                                                                                                                                 정야 | 2020.05.25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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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                                                                                                                                                                                                                 정야 | 2020.05.18 |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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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이중성                     |                                                                                                                                                                                                                 정야 | 2020.05.11 |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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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의자 / 이정록                     |                                                                                                                                                                                                                 정야 | 2020.05.04 |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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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노회한 사려 깊음                     |                                                                                                                                                                                                                 정야 | 2020.04.27 |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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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                                                                                                                                                                                                                 정야 | 2020.04.20 | 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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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묘비명                     |                                                                                                                                                                                                                 정야 | 2020.04.13 | 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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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                                                                                                                                                                                                                 정야 | 2020.04.06 |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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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구사부] 창조적 휴식                     |                                                                                                                                                                                                                 정야 | 2020.03.30 | 1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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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심봤다 / 이홍섭                     |                                                                                                                                                                                                                 정야 | 2020.03.23 |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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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구사부]봄은 이렇게 또 오고                     |                                                                                                                                                                                                                 정야 | 2020.03.16 | 1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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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말한다]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                                                                                                                                                                                                                 정야 | 2020.03.09 | 16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