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PD가 되고 싶어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대학 입학 후 세계시민으로 꿈이 바뀌며 첫번째 삶의 전환을 겪었다. 호주,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8년간 거주했다. 외국인 친구가 늘어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나누며 함께 노는 것임을 깨닫고, 요리하기 시작했. 친구들의 일용할 양식인 와인, 치즈, 빵을 즐기다가 먹는 걸로 만족할 수 없어 공부를 시작했다. 음식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음식에 이해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음을 알게 됐다. 15년간 마케터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으나, 2017년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어 회사원의 삶을 끝냈다. 깊이 있게 인문학을 연구하며 보다 쉽게 인문학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음식이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인문학으로 맛보다. 와인 치즈 빵』은 와인, 치즈 빵을 통해 인문학과 인간을 이해하는 경험을 담은 책으로 이수정 작가가 만든 첫 번째 ‘열쇠’이다. 현재 변화경영연구소 필진으로 활동 중이며, ‘음식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전국 여러 도서관에서 강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로 배우는 영어’라는 주제로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맡고 있다. 이렇듯 잘 먹고 잘 사는 건강한 삶을 꿈꾸며 작가 겸 강사로 두번째 삶의 전환을 진행하는 중이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미국 University of Notre Dame, MBA를 거쳐 변화경영연구소 11기 연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