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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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무엇인가
2011년 4월 강훈.
봄입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만상의 몸 위로 아른대는 아지랑이 한끝에서, 문득 눈길 닿는 곳에 푸른 빛을 깨치는 그 여린 생명에서 자연의 신비를 즐깁니다. 이쯤 되니 자연은 유희로서의 신비입니다. 딱 맞는 시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노랑제비꽃 하나가 피기 위해 / 숲이 통째로 필요하다 / 우주가 통째로 필요하다
지구는 통째로 노랑제비꽃 화분이다. - 반칠환의 노랑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