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la
- 조회 수 219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구본형님.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IP *.115.140.1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0 | -->[re]힘 내십시오. [1] | 호랑이 | 2005.05.15 | 1579 |
1529 | -->[re]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3.11 | 1580 |
1528 | -->[re]두개의 일을 할 때 주의점 | 구본형 | 2004.09.10 | 1580 |
1527 | 방금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고... [2] | 박상준 | 2005.12.06 | 1580 |
1526 | -->[re]서울와서 연락하게 | 구본형 | 2003.09.17 | 1581 |
1525 | -->[re]입시에 목매지 않길 바랍니다 | 구본형 | 2004.03.08 | 1581 |
1524 | -->[re]떠나야할 적절한 때 | 구본형 | 2004.07.29 | 1581 |
1523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581 |
1522 | 사막에 홀로 있습니다.구해주세요~ [1] | 선이 | 2005.09.10 | 1581 |
1521 | 길 잃은 취업준비생... | xtrain | 2004.02.02 | 1582 |
1520 | -->[re]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앞으로... | 구본형 | 2004.02.29 | 1582 |
1519 |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 조나단 | 2004.03.06 | 1582 |
1518 | -->[re]사랑의 경영 | 구본형 | 2004.07.06 | 1582 |
1517 | 고민 ^^ | 쟝 | 2004.07.06 | 1582 |
1516 | -->[re]창의적 자존심 [1] | 구본형 | 2004.11.17 | 1582 |
1515 | -->[re]자신의 이야기 | 구본형 | 2004.09.18 | 1583 |
1514 |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 구본형 | 2004.10.03 | 1583 |
1513 | -->[re]아들과 함께 하세요 [2] | 구본형 | 2004.10.18 | 1583 |
1512 |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느낌입니다. | nowhereman | 2005.04.20 | 1584 |
1511 |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봅니다... | 박현철 | 2004.09.20 | 1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