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la
- 조회 수 211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구본형님.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IP *.115.140.1
답신 감사드립니다.
삼일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으셔서 그만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스스로 참 바보같은 질문을 했구나 제 머리를 쥐어 박으면서 말이죠.
실명으로 올린 것도 아니고 실명으로 올렸다 해도 저를 알아볼 사람은 거의 없었을 텐데말이에요. 그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내보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답변을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프린트해서 간직하고 있지요.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오늘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전체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잎들의 까르륵 소리를 들으러 가신다 하셨나요? 바깥에 나서면 저도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전에는 방안에서 키우던 식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곤 했었어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라는 잎사귀 달린 줄기였는데(식물명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모네서 잘 자라던 것을 몇마디 끊어서 제방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자라지를 않아서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대체 왜 안자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잎사귀 옆에서 좀 크라고, 잘 자라라고 왜 안자라는 것이냐고.. 불만이 있느냐고 소근댔던 기억이 나요. 어떨땐 마구 쓰다듬어 주기도 했었지요.(손독이 올랐을까요?)
하도 안 자라서 그냥 버렸었죠. 엄마가..(-_-;)
그때를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사무실 밖으로 나가면 눈에 띄는 초록들에게 눈길을 주면서 인사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삭막하게 사는 가운데 구본형님이 보내주신 글이 맘에 와닿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행복하소서...^^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 |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 및 이론..그러나 ... [2] | 랑이 | 2010.04.30 | 4759 |
129 | 취업을 앞둔 4학년. 영혼이 없는것 같아요.. [8] | 물먹은별 | 2010.05.01 | 4430 |
128 |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께 . [1] | 카파시티 | 2010.05.01 | 4189 |
127 | 계속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듭니다. [4] | 나무 | 2010.05.16 | 4987 |
126 | 학부형 모임에 대하여.. [4] | 라일락 | 2010.05.25 | 4207 |
125 | 드디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합니다ㅋㅋ [5] | fnvlEhd | 2010.05.27 | 4147 |
124 | 퇴직고민입니다... [3] | 티티쏘리 | 2010.05.28 | 5223 |
123 | 29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Career전환을 하고싶어요. [1] | nuno | 2010.05.31 | 4550 |
122 | 중국 취업위한 연수참가전 문의사항 [2] | Kyu | 2010.06.02 | 4047 |
121 | 지각쟁이를 변화시키는...?? [12] [14] | 바다 | 2010.06.17 | 5663 |
120 | 시간은 가고 결정은 못내리고 [4] | 장호 | 2010.07.03 | 3964 |
119 | 대한민국 4학년 여대생 [7] [3] | 리락쿠마 | 2010.07.17 | 4194 |
118 | 구본형소장님 라디오방송에 대한 질문 [5] | 방봉 | 2010.07.17 | 3851 |
117 | 구본형님의 책을 추천 부탁드려요 ^^ [5] | 꽃이되자 | 2010.07.20 | 3672 |
116 | 26살 남자인데, 진로 고민이 ㅜㅜ [3] | J | 2010.07.21 | 4603 |
115 | 1인기업 현실화.. [5] | 1인기업 | 2010.07.26 | 4181 |
114 | 조언을 구해 봅니다. [4] | 다시한번 | 2010.07.27 | 3804 |
113 | 라디오 드라마 작품 중에서.. [11] [3] | 공감 | 2010.08.02 | 4346 |
112 | 책을 읽었습니다. [2] | 썬샤인 | 2010.09.08 | 3227 |
111 | 30대쯤 이르러 진로 고민입니다.. [3] | 고민남 | 2010.09.09 | 4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