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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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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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5일 01시 33분 등록

안녕하세요 먼데이입니다. 좋은 아침 맞이하셨나요.

저는 어제 출석을 하지못했어요 깨어있음에도 불구하고요, ㅠ ㅠ

그리고 그 새벽 이상한일을 격었답니다.

 

하루종일 가슴쪽에 숨을 크게시 쉬거나 웃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버스를 타려고 뛰어가던길에 근육이 조금 놀랬거니 하고 말았지요.

새벽에 잠을 청하니,똑바로 누울수가 없었어요 심장이 자꾸 조이는 느낌이 들더니

급기야 목하고 왼쪽 팔이 마비가 되는것이였어요.

집근처도 아니고 혼자 부산에 와있는데-

어쩔수없이 응급실을 가야했습니다 새벽 4시에.

찾아간  병원에서 저의 심전도를 측정하더니 우왕자왕, 설명도 없이 긴급하게 주사를 꽂고 

환자분 심전도가 매우 좋지않으니 구급차에 실어서 대학병원 심장 전문의에게 옯기 겠다는겁니다.

집에 전화도 하지못하고, 말할 사람도 없고.

구급차를 타고 가는 내내 말할수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도착하자 마자 세명의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저를 옮기고 심전도를 재고 맥박을 재고 피를 뽑고

통증은 계속되고 무엇보다 너무 무서워 지더군요 

 

응급실에 누워있는동안 온갖생각이 들더군요

 

 

결과는

 좌심실에 혈관이 수축되어서 온 일시적인 협심증상이라고 했어요

중증은 아니지만 젋은사람에게도 가끔 올수있다고 하며 혈관을 확장하는 알약을 처방했습니다.

처방받은 후에는 점차 나아지고 네시간 후에는 병원을 나갈수있었어요

전문의를 만나보아라 그렇지만 별일은없을꺼다 이러한 증상이 또 오면 병원으로 빨리가서 약을 처방받아라

라는 소견과 함께요

 

 

병원에서 홀로 누워있는 그 네시간동안 정말 별 생각이 다들었어요

누구에게 전화를 먼저할까. 만약 상황이좋지않다면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하는 생각들을 하면서요 

내가 이유없이 늘어놓은 나의 감정과 삶의 잔재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물론 전 아주 괜찮아 졌고 전문의를 만나보라는 권고와 일요일의 응급실이라는 이유로 비싼 진료비를 내고 병원을 나섰지만 얻은것도 있었지요

 

그 병원에서의 네시간은 

지난 5년간 나를 뒤돌아보고 반성한 그어떠한 시간보다도

짧긴하였으나   스스로에게   매우 깊고 충살하며 객관적일수있었답니다.

그리고 남은 하루를 고민과 여러가지 생각들로 보낼수있었지요.

 

 

두서없는 글을 쓴것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오네요.

그렇지만 부산에서의 작은 에피소드를 청룡님들께, 들려드리고싶었기에.

지난일이니 하하하 하고 한번 써 봅니다.

 

새로운 한주의 월요일이니 :> 밝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분들의 컬럼을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어남겨봅니다,

더  쌀쌀한 한주 따뜻하게 시작하세요

 

 따뜻한 봄날을 벌써 기다리는

월요일드림.

 

 

 

다시 마음을 추슬러야 하겠다. 삶의 자락에서 느닷없이 휘몰아치는 들뜬 마음의 거품들을 걷어내고 어제보다 나아지기를 정녕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해가 거듭할수록 습관이나 성품을 고칠 겨를이 별로 없고, 꿈꿀 시간이나 열심히 해볼 날도 아무 때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행운이 아닐 것이며,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운명과 스스로의 약속에 복福 짖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부족함이 넘쳐도 이 과정을 포기할 수가 없다. 책을 낳지 못하는 불임이 될지언정, 나는 이 시간의 강물 속에 뛰어든 한사람이고 싶다. 모름다움을 깨우쳐 아름다움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 우리다움의 신화들 가운데 하나의 의미이고 싶다.

 

 

IP *.145.19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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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머
2013.11.25 04:47:29 *.70.44.110
그나마 다행이네요 꼭 전문의 만나세요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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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2013.11.25 05:32:00 *.33.184.38
네 그럴께요!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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