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드리 될
- 조회 수 273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언제고 만나고 싶을땐 뵐 줄 알았는데....
또 이번 선생님의 소식을 접하며 깨닫습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나, 일은 언제든 그때 해야 한다는 걸~~~
고전읽기를 통해 알게 된 선생님의 놀라운 인문학적 식견이나 삶의 자세에
부러움과 본받고 싶은 맘을 가지고 있어서,
선생님의 부고는 해머로 뒤통수를 맞은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언제나 소심해 댓글은 늘 남의 일이었는데...
어떡하든지 선생님의 영면에 대한 맘 전하고 싶어 이렇게 몇 글자 부려놓습니다.
하루하루 영혼을 불사르듯 사셨을 삶이었기에 이토록 빨리 가시는 것이겠죠?
어제, 오늘.....
선생님의 부고에 관한 기사글만 올라오면 저도 모르게 클릭합니다.
아, 일면식 없는 독자도 이렇게나 가슴이 아픈데...
선생님의 가족들은 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저, 눈물만 나옵니다.
그러나,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그말을 전합니다.
세상은 함께 사는 곳이니까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 | 삶을 노래한다는 것 | 최우성 | 2014.05.16 | 4144 |
44 | 당신을 본적은 없지만 느낍니다. | 조용한 신화 | 2014.11.20 | 3982 |
43 | 벚꽃이 터져 납니다 사부~ | 형산 | 2015.04.02 | 3933 |
42 | 늘 답장 주시던 구본형 선생님 [1] | 심우당 | 2015.04.09 | 4556 |
41 | 2015년 봄, 사부님에게 | Ganadi | 2015.04.11 | 3807 |
40 | 남미에서 | 문요한 | 2015.04.12 | 4083 |
39 | 스승님을 기억하는 글들(추모제에서 모은 글귀) | 달리는 정화 | 2015.04.12 | 5089 |
38 | 나현이의 구본형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2] | 재키제동 | 2015.04.12 | 5383 |
37 | 당신이 그립습니다(2015년 추모제에서) | 타오 한정화 | 2015.04.13 | 4468 |
36 | 사부님께 | 옹박 | 2015.04.13 | 4139 |
35 | 2년 전 오늘 | 양갱 | 2015.04.13 | 4948 |
34 | 형님. | 국민배우 | 2017.09.21 | 3245 |
33 | 그리운 스승님 [1] | 정야 | 2018.02.12 | 2741 |
32 | [스승님과의 추억] 저녁 저술 모임 [2] | 정야 | 2018.04.09 | 2729 |
31 | [스승님과의 추억]가을밤 | 정야 | 2018.04.11 | 2314 |
30 | [스승님과의 추억] 스승님과 작은딸 | 정야 | 2018.04.12 | 2767 |
29 | [스승님과의 추억] 계곡의 이른 봄 | 정야 | 2018.04.14 | 2468 |
28 | [스승님과의 추억] 세렌티피티 | 정야 | 2018.04.22 | 3124 |
27 | 구본형 소장님 왜 이제야 제 앞에 오셨나요.. [2] | jimi | 2018.08.27 | 4369 |
26 | 선생님의 독자입니다 | vibari | 2019.11.30 | 2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