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67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아침
정현종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
운명은 혹시
저녁이나 밤에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올는지 모르겠으나,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
새해가 되니 기분이 좋다. 왜 그런가 했는데 새날 풋기운 때문인가 보다. 아, 그대도 이런 말을 했었다. 뒤돌아보게도 하고 새롭게 기쁨을 느끼게도 하는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마디가 있어서 좋다고.
그렇구나...이런 느낌이구나.
일년의 아침은 언제까지 일까? 1월 한달? 분기별로 해서 3월까지? 이렇게 신나고 기분 좋은 아침이니 최대한 길고 길게 잡아야지. 그리고 또 매일의 아침이 있으니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운명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해 봐야지.
그대와 나의 발걸음에 신비할 만큼 놀라운 우연만이 가득하기를!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65 | 기적 [4] | 오병곤 | 2005.12.01 | 1384 |
3964 | 유혹 [6] | 자로 | 2006.09.14 | 1384 |
3963 | '리요덕'의 꿈 | 정재엽 | 2006.04.03 | 1385 |
3962 | 명상과 마음... [1] | 이종승 | 2006.06.11 | 1385 |
3961 | [스승님의 시] 우리가 뛰어 오를 때 | 정야 | 2015.04.05 | 1385 |
3960 | 긴장 없는 일상 [1] | 신재동 | 2005.12.01 | 1386 |
3959 |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꿈 신드롬 [1] | 자로사랑 | 2006.02.20 | 1386 |
3958 | 왕소군 | westlife | 2007.07.30 | 1386 |
3957 | [스승님의 시] 올해 | 정야 | 2015.04.09 | 1386 |
3956 | [55] 가을에 서다 [3] | 써니 | 2007.11.08 | 1387 |
3955 | [11] 공간 그리고 비움 [1] | 오세나 | 2005.06.29 | 1388 |
3954 | 가끔은 포기하며 살련다 [1] | 신재동 | 2005.09.09 | 1388 |
3953 | 직장 유랑기 ⑭ - ing(최종) [3] | 신재동 | 2006.01.17 | 1388 |
3952 | 일상 속 낙서 [4] | 고요한바다 | 2007.07.18 | 1388 |
3951 | 글 쓸 때의 기분 [1] | 신재동 | 2007.12.17 | 1388 |
3950 | 구경다니기... [4] | 이종승 | 2006.06.25 | 1389 |
3949 | 저녁 식사 때를 회상하다가.... [3] | 신재동 | 2007.11.27 | 1389 |
3948 | 교육(1) - 우리의 교육현실 [2] | 이종승 | 2006.03.08 | 1390 |
3947 | 기도에 대한 회고 [2] | 기원 | 2007.05.03 | 1390 |
3946 | 풍경엽서(5) - 시작과 끝 [2] | 이은미 | 2007.05.30 | 1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