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82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아침
정현종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
운명은 혹시
저녁이나 밤에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올는지 모르겠으나,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
새해가 되니 기분이 좋다. 왜 그런가 했는데 새날 풋기운 때문인가 보다. 아, 그대도 이런 말을 했었다. 뒤돌아보게도 하고 새롭게 기쁨을 느끼게도 하는 하루, 한달, 일년이라는 마디가 있어서 좋다고.
그렇구나...이런 느낌이구나.
일년의 아침은 언제까지 일까? 1월 한달? 분기별로 해서 3월까지? 이렇게 신나고 기분 좋은 아침이니 최대한 길고 길게 잡아야지. 그리고 또 매일의 아침이 있으니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운명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해 봐야지.
그대와 나의 발걸음에 신비할 만큼 놀라운 우연만이 가득하기를!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58 | 2007책 서문-1st version | 도명수 | 2006.05.09 | 1494 |
3957 | 청계천에 흐르는 봄 [5] | 여름 | 2007.04.27 | 1494 |
3956 | 무제 | idgie | 2008.01.29 | 1494 |
3955 | 봄을 닮은 아들 이야기 [3] | 이은미 | 2006.03.10 | 1495 |
3954 | 연구원 1년차 [9] | 한명석 | 2006.04.06 | 1497 |
3953 | 쥐돌이의 달리기 [3] | 오세나 | 2006.04.13 | 1497 |
3952 | -->[re][74] 불 익는 바탕학교 | 써니 | 2008.02.04 | 1497 |
3951 | 잃어버린 4년 [6] | 박노진 | 2006.04.17 | 1498 |
3950 | 다시 일상으로 [3] | 박노진 | 2006.04.26 | 1500 |
3949 | 바람 한 점 ... [7] | 백산 | 2007.08.09 | 1500 |
3948 | 집필계획 및 필독서 [2] | 이미경 | 2006.05.02 | 1501 |
3947 | 나, 일년동안 이렇게 글썼어요. ^^ | 강미영 | 2006.05.06 | 1501 |
3946 | -->[re]하나님도 웃어버리신 기도 [2] | 나그네 | 2007.05.03 | 1501 |
3945 | 기도에 대한 회고 [2] | 기원 | 2007.05.03 | 1501 |
3944 | '김수로'의 힘 | 정재엽 | 2006.03.28 | 1502 |
3943 | 도봉산에서의 깨달음 [1] | 꿈꾸는 간디(오성민) | 2006.03.29 | 1502 |
3942 | 긴장 없는 일상 [1] | 신재동 | 2005.12.01 | 1503 |
3941 | 지하철 파업사태를 바라보며. [1] | 이미경 | 2006.03.12 | 1503 |
3940 | [8] 2007년 12월까지 책을 내기 위해 해야 할 일 [2] | 조윤택 | 2006.05.02 | 1503 |
3939 | 열흘후 [2] | 다뎀뵤 | 2006.12.20 | 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