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저자에 대해
신정철
저자 신정철은 서울대 응용화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LG전자 소재기술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물질의 화학반응을 연구하는 공학도지만 사람의 심리에도 관심이 깊어 한양사이버대에 진학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소재’라는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와 ‘심리’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물질세계, 양쪽을 오가며 인간과 세상의 원리를 탐구하는 그는 자신의 앎을 타인들과 나누고 공유하는 일에 기쁨을 느낀다. 현재 [마인드와칭]이라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심리학, 마음공부, 소셜 미디어, 스마트 워킹에 관한 글을 쓰면서 삶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현재 진행형 관찰자다. 2012년 9월 3일 본격적으로 메모&노트 쓰기를 시작했고, 그 작은 습관이 자신의 일과 삶에 가져온 변화를 기록한 블로그 글로 수백만 네티즌에게 공감을 얻었다. 지난 3년간의 메모 습관이 가져온 극적인 변화를 담아낸 ≪메모 습관의 힘≫은 ‘생각의 반응로’, ‘창의성의 원천’, ‘삶의 플랫폼’으로서 메모의 숨겨진 위력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역작이다. 작지만 강력한 메모 습관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삶에서 가장 유용한 도구를 얻게 될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우리는 왜 그러는 걸까? 결국 우리는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나만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건 아닐까? 좀더 나은 삶, 내가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서 말이다. 이런 자아실현의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니 임시 처방을 찾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그것은 각종 인증사진과 '좋아요'의 욕구로 표현된다.
변화는 서서히 일어났다. 정확히 노트에 메모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였다.
P.37
블로그 방문자가 조금 생기게 된 시점은 정보성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첫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컨텐츠 생산자"란 생각이든다
요즘 시대는 모르는게 있을 때 검색엔진을통해 찾는 시대.
(글로써 배우고 동영상으로 듣고 사진으로 느끼는)
현상을 통찰해서 이론과 접목시키는 조건에서는 '심리학'분야가 많은 글감을
제공한다. 이론이 중심이 되고 현상을 풀어가니까
P.39
과거에 읽었던 책의 내용을 손쉽게 가져와 활용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정보의 연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정보와 경험을 조합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큰 변화였다. 이전에는 책이나 세미나에서 습득한 정보만을 가지고 글을 썻다. 그렇다 보니 내가 쓰는 글들이 남들이 한 말을 옮기는 수준에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메모로 빼곡히 채워진 노트가 한권, 두권 쌓이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내 생각과 경험을 가미하여 글을 쓰게 된것이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생길 수 있었을까? 노트에 내 경험과 생각이 가득 채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노래 가사의 의미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서 말하는 성격의 3요소와 연결하여 설명하고, 과거의내 경험과 결부지어 자아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는 글이었다.
P.41
책의 문장을 노트에 옮겨적다 보면 글쓰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오랫동안 맴돌던 생각을 글로 구체화 시켜 표현하고 나면 내가 더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표현되지 못한 생각들이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기 때문이다.
P.55
세미나를 듣고 나서 노트에 메모한 내용을 다시 읽어 보았다. 세미나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세미나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글을 썻다.
P.58
드라마는 익숙한데 다른 것에서 나온다. 먼저 익숙한 프레임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익숙한 데에서 다른 것을 풀어내는 것
P.70
가수의 노래에 감탄하고, 영화속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고, 맛집을 찾아 다니며 맛있는요리에 감탄 하는 삶. 그때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나는 치치고 있다는 걸...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P.72
느낌표만 있는 삶을 살면서 내것을 만들기는 어렵다. 질문을 통해 자기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내것을 만들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자리잡은 후로는 책속의 좋은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고,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본다.
저자의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인가?
내 생각은 어떠한가?
이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지고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 노트에 모인 메모들을 다시 보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글로 옮겨 본다. 질문을 통해서만 내것을 만들 수 있다. 메모는 느낌표만 있던 내 삶에 물음표를 가져다 주었다
나는 노트에 메모를하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썻다
P.75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계획이다
작업의 만족도가 높으려면 직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쓰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필수요소는 통제감이다. 주간 업무 계획표를 통해 업무를 해나가면 자기 시간에 대한 통제감이 생긴다. 그러면 회사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커진다.
주간 업무계획표 작성이 익숙해지지면 같은 방식으로 월간계획표, 분기 계획표를 작성해서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쓸 수 있다
P.87
노트에 손을 쓰면서 생각이 발전한다. 머리속에서 완성된 생각을 노트에 적을때도 있다. 그런데 노트에 손으로 쓰면서 생각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더 많이했다. 노트에서 생각이 성숙해진다. 노트는생각의 발효가 일어나는 옹기와 같다. 노트에 생각을 적어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생각이 점점 자라난다. 메모 → 생각정리 → 글쓰기를 통해 하나의 주제가 완전히 내안에 자리 잡는다. 메모를 열심히 하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은 메모에서 그치기때문이다. 메모를 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기를 통해생각의 빈틈을 메워야 한다.
P.97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에디톨리지』에서 "창조는 편집이다"라고 설파했다
P.99
창의성은 사물/기억을색다르게 봄으로써 새롭고 독특한 방법으로 연결/조합/편집 하는 것이다.
창의성은 서로 다른 생각을 충돌시켜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연결하는것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가정먼저 연결에 사용할 재료의 양을 늘려야한다
여러 분야에 걸쳐서 공부하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색다른경험을 쌓아야 한다. 사물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ㅇ을 만드는 것은 조직문화와 공간,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P.105
창의성으로 가는 두가지 길
1.연결에 사용할 수 있는 생각의 재료를 늘린다.
- 많이 보고,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다
2.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든다
-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다
P.110
동떨어진 두가지 생각을 연결해 창의적 아이디어로 만드는 자는누구인가? 바로 '지켜보는자'다. 지켜보는 자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생각을 연결한다.
그런데 왜 창의성을 발휘하기 힘든 것일까?
왜 우리가 원할 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일까?
바로 '지켜보는 자'는 들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말을 건네기 때문이다.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행동하는자'는 쉴 새 없이 무언가를 한다. 머리속에 이런 저런 생각을 끊임없이 오간다.
쉬지 않고 계속 떠드는(생각하는) 사람에게 말을 건넬 수는 없다. 하던 말을 멈추고 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에야 그에게 말을 건넬수 있다. '행동하는 자'가 계속 떠들고(생각하고) 있으면 '지켜보는자'는 '행동하는하는 자'의침묵이 있을 때 말을 건넨다.
P.111
'행동하는 자'가 독백을 멈추고 침묵할 때면 '지켜보는 자'가 말을 건넨다. 그래서 휴식을 취할 때, 산책을할 때, 아무 생각없이 그냥 멍때릴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명상으로 머리속의 잡념을 잠재우는 것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데 효과적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침묵의 시간을 늘려보자.
일하는 중간에 틈틈이 머리를 비우고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자
침묵의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켜보는 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지켜보는 자'는 우리가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 '행동하는 자'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지켜보는 자'에게 전달하려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연결에 사용할 재료도 열심히 찾아 다니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도를 가져야 한다.
'지켜보는 자'에게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머리속에 자주 떠올리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를 갖되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P.114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노트에 적는다. 포스트잇에 메모하여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둔다. 자주본다.
P.158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책을 읽으면서 메모할 필요가 있다. 독서를 통해 생각의 재료를 수집하고, 저자의 생각과 읽는이의 생각이 충돌하면서 새로운 연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63
메모리딩을 할때는 책의 중요부분을 저장해 두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해 나의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 메모리딩의목적이다. 메모 리딩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자. 저자가 말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내 삶에 적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자.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질문을 노트에꼭 쓰도록 하자. 바로 해답을 찾아도 좋지만, 한동안질문을 품고 다니면서 가슴에서 나오는 해답을찾아보면 좋다.
메모 리딩을 꾸준히 하면 책에 담긴 정보와 내 생각이 결합해 나만의 지식이 쌓이게된다. 내 생각이 노트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생각을 드러내어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즉 글로 표현하고 싶어진다. 메모 리딩은 글쓰기의 시작이다.
메모를 글로 옮기면 지식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한 내용을 가지고 글 한편을 써보자.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나면 이제는 그 책을 다시 펼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그 책의 내용에 대해 술술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
쓴글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옮려보자. 내가 쓴글을 읽고 도움을 받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다. 서평을 보고 책을 사서 읽는 사람도 생기고, 내 서평만 읽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이들도 생긴다. 메모는 글쓰기를 통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이용할 수있는 지식으로 탈바꿈한다. 메모가 글쓰기를 통해 유통 될 수 있는 지식으로 만들어 진다.
P.182
내가 메모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은 블로그 덕분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어떤글을 쓸지 항상 고민하게 되었고
글의 주제가 떠오르면 메모를했다.
그리고 메모한 내용을 가지고 주말에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
메모는 글쓰기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낸다. 글쓰기를 하는 과정 동안 하나의 생각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생각은 내 안에 확실히 자리 잡는다. 내 안에 자리잡은 생각은 삶에 스며드어 변화를 이끈다. 메모가 글로 바뀌면 유통될 수 있는 지식이 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그 지식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아이디어가 지식으로 완성된다. 메모가 글쓰기로 이어질 때 가치가 만들어진다.
P.189
책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다면 책을 직접 손으로 노트에옮겨 써보자. 이렇게 책의 중요한 부분과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노트에 적어놓으면 나중에 글을 쓸 때 최고의 자료가 된다. 책을 다시 읽지 않더라도 노트에 적어 놓은 것만 봐도 되기 때문이다. 세미나와 온라인 교육등도 마찬가지다. 세미나를 들으면서 노트에 정리해 보자. 세미나 내용 그대로 받아적지 말고, 중요한 내용, 현재의 나에게 적용할 만한 것을 선별해서 옮겨 적는다. 손으로 옮겨 적으면서 핵심요약 정리를 하자. 글쓰기를 위한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바꾸는가?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바뀐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형성된다. 책속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일부가 바뀐다. 소셜 미디어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에 변화를 가져왔다.
P.240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국 우리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 소셜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을 주의 깊게 듣고 거기에 반응하라. 소셜미디어에 당신의 생각을 메모하라. 당신의 아이디어가 소셜의 바다에서 떠다니게 하라. 당신의 손을 떠난 아이디어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 줄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찾아 줄지도 모른다
P.242
블로그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이 성장했다. 블로그 글을 쓰다보면 내가 가진 생각이 어떤지 보이고 내 관심사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볼 수 있다. 부족한 부분도 보인다.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가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 자신을 어떻게 바꿔야겠다는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나는 누구라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면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P.245
사소한 것이라도 어떤 일에 투자할 시간과 경험을 글로 정리해서 공유하면 누군가는 그 글을 읽고 도움을 받는다.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P.249
글을 잘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공개된 장소에 글쓰기를 시작해 보자
블로그에 너무 개인적인 신변잡기 이야기를 올리거나 어려운 주제의 글을 쓰면 방문자가늘기 어렵다. 사람들이 와서 읽고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기 때문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실용적인 글부터 써보자. ' ~ 사용법, ~ 사용후기, ~ 잘하는 법 5가지' 등과같이 실질적인 정보로 방문자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자.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글을 쓰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고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줘야 한다
P.252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써라
. 백화점씩 출간은 곤란하다
. 카테고리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꾸준히 책을 내라
.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책을 만들지 마라
. 독자 범위를 좁혀라
.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책을 내자
P.259
글쓰기 실력을 늘리려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써야한다.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혼자만 보는 글을 계속 쓰면 발전이 더디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블로그는 연습장이 될 수 있다.
P.272
이동중이거나 버스를 기다릴 때.약속전에 시간이 남았을 때 메모를 하자. 나는 이런 자투리 시간에 메모를 즐겨한다. 글의 소재를 구상하고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하기도 한다.
P.274
메모한 것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써보자
P.276
메모를 습관화하려면 실질적인 목표를 갖고 메모하는 것이 좋다. 내가 메모를본격적으로 하게 된것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부터 였다.
노트에 쓴 네모를 이용해 글을 쓰고 블로그에 올렸다
P.277
메모의 목표는 구체적일 수록 좋다. '글쓰기 소재 발굴'이라는 목표 보다는 '『소설가의 일』 서평 아이디어' 와 같이 구체적인 목표를 잡는 쪽이 좋다. 목표가 구체적이면 그 목표에 맞는 내용을 메모할 수 있고 메모가 산출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P.295
좋은 글이란 재미 있거나, 유익하거나, 감동적이거나 셋중 하나를 충족한다
P.328
메모를 처음 시작할 때는 외부에서 접하는 정보를 기록하기 위해 주로 메모한다. 책을읽을 때, 회의에 참석할 때, 강의를 들을 때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메모를 한다. 메모의 대상이 외부에서 오는 것이다. 그런데 메모와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메모의 대상이 다른 곳에서 오는 경우가 늘어난다. 메모의 대상이 나의 내면에서 오는 것이다.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나 인생의 방향을 틀어 버리는 결정은 내면의 에너지에서 올때가 많다.
P.329
마음챙김 명상은 생각과 감정을'나'와 동일시 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생각과 감정과의 동일시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자유로와 진다.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려 들지 않고 그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마음챙김 명상이 생활화 되면 일상의 순간에서 특정 감정이 올라와 나를 지배하려 할 때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 메모와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를 관찰자로 만든다. 마음에서 떨어져 관찰자로 존재하면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다.
[생각과 감정이 '나'가 아니다] 라는개념에 지향성을 두지만 그 안에 깨어있는건 정말이지 쉽지않다.
언젠가 들은 '구나, 겠지, 감사'가 생각났다.
자신의 감정이 끊임없이 일어날 때,
아 그럴 수 있겠구나
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
그렇지만 이런면에서는 감사하다
작가는 글쓰기의 깊이를 '내면으로 들어가라'
벗어나는 경험을 쓰라고 이야기 하는거 같다.
P.330~331
자신을 힘들게 하는 반복되는 생각이 있다면 노트에 적어보자. 일단 노트에 적고 나서 나중에 시간을 내어 그 생각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자신의 어떤 욕구 때문에 일어났는지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따져 볼 수 있다.
누군가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때도 메모를 이용할 수 있다. 감정이 올라와 폭발할 것 같으면 일단 심호흡을 하면서 감정의 움직임을 지켜본다. 감정을 억누르려 하지 말고 그저 지켜본다. 친구의 하소연을 귀 귀울여 드어 주듯이 감정이 말하는 것을 들어준다. 같이 느껴준다. 내면의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지켜보고 있으면 경앙 되었던 감정이 조금씩 수그러들기 시작한다. 감정을 어느정도 추스를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이제 그 감정에대해 노트에 적어본다.
왜 그런 감정이 올라왔는지
나의 어떤 욕구가 좌절되어 생긴 분노인지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어떤 대처방식이바람직할지
생각해 본다.
주관적인 감정을 노트에 기록하면 외부의 대상이 되어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다. 메모를 자기 객관화를 위해 쓰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속에 생겼다 사라지는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기록해 보자. '나중에 적어야지'하지 말고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는 그 순간에 메모해 보자. 이러한 메모를 통해 자기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된다. 메모와 관찰은 서로를 동반 상승시키는 관계가 있다. 마음을 주주 메모하다 보면 마음을 관찰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일상생활에서 마은챙김 명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을관찰하며 쓴 노트는 내 마음의 거울이 된다. 노트라는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
P.336
자기 자신을 탐구하기 위해 몽테뉴는 책을 자기 내면의 거울로 이용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삶, 역사적 사건에 자신을 비추고 나라면 어떻게반응했을지를 고민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탐구한 결과를 메모하고 글로 옮겼다. 수상록은 이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었다.
P.337
다른 사람의경험에 자기를 비춰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못하는 상황에서는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 탐구해야 한다. 타인의 경험을 이용하여 ‘나’자신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글로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나’를 알게 된다.
III. 내가 저자라면
1.전체적인 내용
작가는 메모를 통해 자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진솔한 경험의 사례를 들어가며 하나 하나 짚어준다.
첫번째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사건에 관해, 기록을 하고 이를 정리하여 글쓰기(블로그)를시작하라 권유한다.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면 관찰의 깊이가 깊어질 뿐만 아니라, 내면을 객관화 시키는 존재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 객관화 시키는 존재가 창의성의 원천임을 이야기 한다.
두번째로 '바쁜 일상이 왜 공허해지기 시작했는지' 이론과 경험을 근거로 조근 조근 서술해 간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결론적으로 글을 쓰라고 다시 권유한다.
세번째로 블로그 글쓰기의 Tip을 이야기 하고 자기 자신을 어떻게 다져가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 준다.
2.생각하게 된 부분
- 북리뷰를 메모를 해가면서 다시써 보고 싶어졌다. 이제는 양보다는 질적인 차원에서 내 안으로 들어갈 볼 참이다.
- 저자의 input이 어떻게 Output으로 나오는지 알게됬다.
3. 이 책의 장점
-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메모의 사례를 들어 잘 설명해 준다.
- 그간 그렇게 많이 출시 되었던 메모관련 책들에 비해 문구류의 사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활용에 대해 잘 설명해 준다.
- 저자 자신이 메모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스스로 증명해 줌으로써 독자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끔 방향을 이끌어 준다.
4. 네이버 도서 검색
IV. 강좌리뷰
[내용 리뷰]
1.인생의 목적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2.종목은 바뀌었지만 취미는 있었고 재미있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30대를 넘어가면서 공허함과 불안함이 느껴졌다. 그러던 중...
3.' 앞으로는 내것을 만들어 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 시도해 본 것이 블로그를 써보는 일이었다 처음에 5줄이상을 쓸 수가 없더라 생각하게 된 점은
4.그러던 어느날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메모하기 시작 했다 책을 읽으면서 줄쳤던 부분을 노트에 옮겨 적고 본문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노트에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책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전 생각을 정리하기위해 메모를 했다 세미나에서도 열심히 메모하고 생각을 정리했다
5.2년을 꾸준히 메모하고 정리한 결과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노트에 메모한 글을 통해 글을 쓸 수 있게 됬었다 윤태호작가의 강연을 듣고나서 '아들러의 심리학과 연결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책을 읽고 강의 내용과 연결하여 글을 썻는데 상당히 인기있는 글이 되었다. 겨울왕국의 OST를 듣고 생각을 연결하여 글을 썻더니 포털의 '예능' 분야에 1위로 올랐다 메모를 하면서 정보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변하게 됬다
6.메모가 어떻게 이런 변화를 만들었을까? 느낌표만 있는 삶에서 메모가 빠진하나를 채워줬다. 남들이 만든것을 그냥 받아들이면 내것을 만들 수 없다. 남들이 만든것에 물음표를 가지고 질문하고, 질문에 자기의 생각을 더할 때 자기만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깨달음 이었다
7.글을 쓰는 사람과 쓰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
9.책에서 배우는 정보, 학교의 지식은 외부의 자극.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 즉 나의 생각을 수집하고 체계화 할 때 그때 비로소 나만의 지식이 만들어진다.
10.진짜 공부란
11.노트에 생각의 씨앗을 심으면 생각이 자라나서 '글'이 되었고 그것이 모여서 책을 쓸 수 있게 되었다.
12.공부를 왜 하는가?
13.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서는 경험에 대한 나의 반응(감정) 관찰하기 관찰은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14.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지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야 한다.
15.메모의 숨겨둔 힘은 '삶을 관찰자'로 만들어 준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