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227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새출발
오보영
꼬여 있던 매듭을 풀었습니다.
걸려 있던 가시도 빼냈습니다.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흐트러진 자리를 모았습니다.
엉켜있던 모두를 보냈습니다.
홀가분한 기분
떳떳한 마음으로
내일을 위해
어제를 지웠습니다.
『그래도 난 사랑을 하려 하오』, 오보영 시집,봉명출판사, 2001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4 |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 정야 | 2021.11.22 | 2407 |
243 |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 정야 | 2020.09.21 | 2393 |
» |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 정야 | 2019.07.05 | 2270 |
241 |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 정야 | 2020.10.05 | 2039 |
240 |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정야 | 2019.04.08 | 2000 |
239 |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 정야 | 2019.09.23 | 1937 |
238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1930 |
237 |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 정야 | 2020.11.16 | 1910 |
236 |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 정야 | 2020.11.02 | 1905 |
235 |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 정야 | 2020.12.28 | 1872 |
234 |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 정야 | 2022.01.03 | 1868 |
233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1861 |
232 |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 정야 | 2020.09.28 | 1860 |
231 |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 정야 | 2019.02.11 | 1855 |
230 |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 정야 | 2021.12.13 | 1849 |
229 |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 정야 | 2021.11.15 | 1848 |
228 |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 정야 | 2021.07.12 | 1847 |
227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1841 |
226 |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 정야 | 2021.09.27 | 1837 |
225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1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