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210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직소폭포
김진경
산다는 게
무심히 걷다가도
문득
시퍼런 낮달을
만나기도 하는 것인가
잔잔히 흐르던
그대 마음이
문득
흐르다 멈추어
허공에 하얗게 걸려 있구나
김진경 시집, 『슬픔의 힘』, 문학동네, 2000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 정야 | 2021.09.13 | 1819 |
223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2298 |
222 |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 정야 | 2021.08.30 | 2123 |
» |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 정야 | 2021.08.23 | 2103 |
220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 정야 | 2021.08.16 | 1773 |
219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2172 |
218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772 |
217 |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 정야 | 2021.07.26 | 1749 |
216 |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 정야 | 2021.07.26 | 1784 |
215 |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 정야 | 2021.07.12 | 2237 |
214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1584 |
213 |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 정야 | 2021.07.12 | 1800 |
212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652 |
211 |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정야 | 2021.06.14 | 1759 |
210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670 |
209 |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 정야 | 2021.05.31 | 1783 |
208 |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 정야 | 2021.05.24 | 1750 |
207 | [시인은 말하다] 꿈 / 염명순 | 정야 | 2021.05.17 | 1661 |
206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770 |
205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