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윤
- 조회 수 3403
- 댓글 수 4
- 추천 수 0








코 끝이 아리도록 추운 저녁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고요하면서도 흔들리는 시간과 풍경의 느낌을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그 때 다리 아래로 흐르고 있는 차가운 바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난간에 기대어 낮은 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잘게 요동치는 수면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겨울밤이 내렸습니다.
댓글
4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