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香仁 이은남
- 조회 수 3684
- 댓글 수 3
- 추천 수 0
:::나의 자존심 선언 - 버지니어 새티어 -:::
나는 나다.
온 세상 천지에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부분이 나와 비슷한 사람은 있겠으나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나 혼자서 하기로 선택한 것이므로
진정 나의 것이다.
나는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소유한다.
내 몸과 몸이 하는 모든 것,
내 정신과 그 속에 담겨진 모든 생각과 사상들,
내 눈과 그 눈이 보는 모든 형상들,
노여움이나 기쁨, 좌절, 사랑, 실망, 흥분 그 어떤 것이나 내가 느끼는 감정들,
내 입과 거기서 나오는 공손하거나, 달콤하거나, 거칠거나, 옳거나 그런 모든 말들,
그리고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모든 행위들을...
나는 나의 환상과 꿈과 희망과 공포심을 소유한다.
나는 나의 모든 업적과 성공, 실패와 잘못을 소유한다.
나는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소유하기 때문에 나 자신과 친밀하게 사귈 수 있다.
그렇게 하여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나의 모든 면과 친해줄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다음으로 나는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현할 수 있다.
나 자신 속에는 나를 궁금하게 하는 면이 있고,
또 있는지 조차 몰랐던 면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내 자신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는 한
나는 용감스럽고 희망차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내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좀더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든, 무엇을 말하고 행동하든,
또 주어진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든 그 모든 것은 나다.
이것은 확실하며 내가 그 순간 어디 있느냐를 상징한다.
나중에 나의 모습과 목소리와 말과 행동과 생각과 감정을 살펴보면
어떤 부분들은 알맞지 않은 면이 있다.
나는 그 알맞지 않은 부분을 버리고 알맞은 것만 간직하며,
버린 부분 대신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할 수 있다.
나는 생존하고 남과 가깝게 지내고,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고,
내 둘레의 세상 사람들과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의 주인이며 나는 나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나이며 나는 괜찮다---
-------------------------------
이 시를 처음 만난 건 한 5년 전 쯤이었는데 그 때 좀 헤매고 있었지요. 도대체가 나를 잘 모르겠고 뭔가 자신감도 결핍되어 있었고 사는 데 떨림도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러다 이 시를 따라 읽으며 너는“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며 보냈었지요. 어느 덧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래 나는 해 낼꺼야” 이런 마음으로 삽니다.
이 시에서 “나”를 “우리” 또는 “너” 로 바꿔 읽어도 좋을 듯 해요.
사실은요, 요즘은 웃기는 시가 마음에 든답니다.
읽고 나서 며칠을 실실거리는 그런 시.
저도 언젠가는 그런 시를 써 사람들 배꼽을 빠지게 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이 “시 축제” 란 발상은 참 멋지군요.
이런 맥락으로 앞으로 파생될 또 다른 축제가 기다려집니다.
왠지 “축제”라는 말에 슬쩍 설레이게 된다는..
IP *.250.10.50
나는 나다.
온 세상 천지에 나와 똑같은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부분이 나와 비슷한 사람은 있겠으나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나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나 혼자서 하기로 선택한 것이므로
진정 나의 것이다.
나는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소유한다.
내 몸과 몸이 하는 모든 것,
내 정신과 그 속에 담겨진 모든 생각과 사상들,
내 눈과 그 눈이 보는 모든 형상들,
노여움이나 기쁨, 좌절, 사랑, 실망, 흥분 그 어떤 것이나 내가 느끼는 감정들,
내 입과 거기서 나오는 공손하거나, 달콤하거나, 거칠거나, 옳거나 그런 모든 말들,
그리고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나의 모든 행위들을...
나는 나의 환상과 꿈과 희망과 공포심을 소유한다.
나는 나의 모든 업적과 성공, 실패와 잘못을 소유한다.
나는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소유하기 때문에 나 자신과 친밀하게 사귈 수 있다.
그렇게 하여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고, 나의 모든 면과 친해줄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다음으로 나는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현할 수 있다.
나 자신 속에는 나를 궁금하게 하는 면이 있고,
또 있는지 조차 몰랐던 면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내 자신을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는 한
나는 용감스럽고 희망차게 나를 궁금하게 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내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좀더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든, 무엇을 말하고 행동하든,
또 주어진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든 그 모든 것은 나다.
이것은 확실하며 내가 그 순간 어디 있느냐를 상징한다.
나중에 나의 모습과 목소리와 말과 행동과 생각과 감정을 살펴보면
어떤 부분들은 알맞지 않은 면이 있다.
나는 그 알맞지 않은 부분을 버리고 알맞은 것만 간직하며,
버린 부분 대신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할 수 있다.
나는 생존하고 남과 가깝게 지내고,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고,
내 둘레의 세상 사람들과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의 주인이며 나는 나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나이며 나는 괜찮다---
-------------------------------
이 시를 처음 만난 건 한 5년 전 쯤이었는데 그 때 좀 헤매고 있었지요. 도대체가 나를 잘 모르겠고 뭔가 자신감도 결핍되어 있었고 사는 데 떨림도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러다 이 시를 따라 읽으며 너는“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며 보냈었지요. 어느 덧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래 나는 해 낼꺼야” 이런 마음으로 삽니다.
이 시에서 “나”를 “우리” 또는 “너” 로 바꿔 읽어도 좋을 듯 해요.
사실은요, 요즘은 웃기는 시가 마음에 든답니다.
읽고 나서 며칠을 실실거리는 그런 시.
저도 언젠가는 그런 시를 써 사람들 배꼽을 빠지게 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이 “시 축제” 란 발상은 참 멋지군요.
이런 맥락으로 앞으로 파생될 또 다른 축제가 기다려집니다.
왠지 “축제”라는 말에 슬쩍 설레이게 된다는..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69 | 구본형선생님께 여쭙습니다. [7] | 죄송한 사람 | 2008.04.25 | 3509 |
2168 | 첫마음[정채봉] [1] | 권상윤 | 2008.04.25 | 6799 |
2167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7] | 현운 이희석 | 2008.04.25 | 6861 |
2166 | 호오포노포노 [3] | 하늘빛 | 2008.04.25 | 6085 |
2165 | 아가Song of Songs [2] | 개구쟁이 | 2008.04.24 | 3372 |
2164 | 제비꽃 편지/안도현 [2] | 이은미 | 2008.04.24 | 4156 |
2163 | 새-박남수 [3] | 한희주 | 2008.04.24 | 4363 |
2162 |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4] | 소은 | 2008.04.24 | 4126 |
2161 | 참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1] | lover | 2008.04.24 | 3159 |
2160 | [삶의 시]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2] | 거암 | 2008.04.24 | 4187 |
2159 | 참 좋은 당신 [3] | 앨리스 | 2008.04.23 | 3549 |
» | 나의 자존심 선언 / 버지니어 새티어 [3] | 香仁 이은남 | 2008.04.23 | 3684 |
2157 | [내 삶의 이 시 한편] 삶이란 어떤 것이냐 하면 [6] | 홍승완 | 2008.04.23 | 4205 |
2156 | 중세기 회교도의 충고 [4] | 오현정 | 2008.04.23 | 3348 |
2155 | 번짐. [7] | 광현 | 2008.04.22 | 3036 |
2154 | 幸 福 [4] | Pooh | 2008.04.22 | 3345 |
2153 | Guitar 를 잡을 때마다 [4] | 최우성 | 2008.04.22 | 2775 |
2152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 | 김지현 | 2008.04.22 | 3094 |
2151 | <복종> - 한용운 [7] | 이 범용 | 2008.04.22 | 4944 |
2150 | 내게로 온 첫번 째 시 - 참꽃 [6] | 한명석 | 2008.04.22 | 3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