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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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여기에다 글을 쓰고 오랜만에 다시 이란에 들어와서 글을 써봅니다.
봄소풍때 아무리 바빠도 여기에 글쓰기를 중단하면 고삐풀린 말이 된다고
여기에 글을 쓰면서 중심을 잡아가라고 충고를 들었습니다만 그것이 저한테는
지키기가 힘이들었습니다.그런데 또 가을 소풍이 얼마 남지 않아
다시 그런 잔소리를 들을 것을 생각해서 헐 수없이 다시 여기에 글을
써서 면피를 해볼가 합니다.
저는 지난 6월부터 줄거리를 잡아가면서 글을 하나 쓰느라 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 이런 식으로 글을 써보니 좀이 쑤셔 죽을 지경입니다.과연 이것이 책이 될수
있을가는 사실 저의 관심사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입니다.이런 생각에
매달리었다가는 아마 중도에서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홍승완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책을 세권정도써보니 책을 쓴다는 것이
뭣인지 알겠더라 하더라구요.그런데 이제 첫책을 써보면서 그것을 안다는 것은
아무래도 말이 안되는 것이다하고 생각하니 편하게 쓸수가 있었습니다.
글을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고 하는 나탈리 골드버그씨도 글을 쓸때는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길 뿐이지 그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맞춤법에 맞는것인지
이놈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니 글이 책이 될 것인지도 따지지말고 일단 써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는 말이 말이 되더라구요.
우리가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감정을 나타내는 것, 몸짓을 하는 것
말을 하는 것, 행동을 하는 것 또 글을 쓰는 것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 말하는 것은 너무 쉽게해버리니 정성이 부족할 것이고 직접행동하는
것은 모든 것을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글로써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또 자기 생각대로 속도도 깊이도 조졀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자기의사 표현방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도 안해보면 잘 안되는 짓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짓을 하도 많이해서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나
왠만큼해서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수준에 만족하면 되는데 그렇게 그림같은 사람이 많나요.
글을 써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지만 여기 몇가지만 지적하고 끝낼가 합니다.
우선 글을 무엇이든지 어리버리 해서는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확실해야 한자라도 써지는 것이 사람은 생각도 사람자신도
보다 확실해야 된다는 명령을 글을 쓰면서 받고 있는 듯합니다.
생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게 만듭니다.그저 평범해서야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가 없으니 우짜든지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만듭니다.
제가 남의 책을 꾸준하게 읽으면서 변경연의 연구원들의 흉내를 낼때
책을 읽되 머리를 쥐어박게 만드는 좋은 얘기를 기록을 하면서 읽으면
책읽는 본전을 훨씬 더 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다가 남의 책뿐만이 아니고
내 일기장을 보면서 좋은 귀절이 나오니 이것도 기록을 해서 나중에
써먹어 봐야지 하는 것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적어 본것이
2007년 12월 4일 일기장에서
좋은 책을 읽기는 읽어야 겠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도 써보라.
그러면 그것이 남을 것이고 쓰다보면 그것이 좋아지고 여기 저기 내글이
나딩굴다보면 이해자를 혹시 얻을 수 있을 런지 아나.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이것이 잘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무슨 방법으로라도 노력을 해봐야 하지만 결국은 내가 하는 일은
아닌 것이다. 아웃 오브 마이 콘트롤이다.
세상일은 세상에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일만이라도 찾아서
하기에도 바쁜세상이다.
이렇게 메모를 해놓고 보니 그래 그것도 말이 된다.아무리 바쁜 세상이지만
한번쯤 되돌려 생각해도 크게 손해날 것 없을 것같더라구요.
또 글을 써보면 막상 별것 아닌데 글들을 써보지 않으니 뭐 대단한 일인듯이
여기는 것입니다.글을 잘 안쓰는 사람한테는 대단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또 글을 쓰는 사람한테는 기가 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여기 변경연에서 글께나 쓴다고 폼을 잡지말아야 한다고
저를 다잡기도 합니다.
뭐 오늘은 이정도로 해둡니다.
다들 바쁘실 턴데 제가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 먹으면 곤란하지요.
IP *.75.127.160
봄소풍때 아무리 바빠도 여기에 글쓰기를 중단하면 고삐풀린 말이 된다고
여기에 글을 쓰면서 중심을 잡아가라고 충고를 들었습니다만 그것이 저한테는
지키기가 힘이들었습니다.그런데 또 가을 소풍이 얼마 남지 않아
다시 그런 잔소리를 들을 것을 생각해서 헐 수없이 다시 여기에 글을
써서 면피를 해볼가 합니다.
저는 지난 6월부터 줄거리를 잡아가면서 글을 하나 쓰느라 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 이런 식으로 글을 써보니 좀이 쑤셔 죽을 지경입니다.과연 이것이 책이 될수
있을가는 사실 저의 관심사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입니다.이런 생각에
매달리었다가는 아마 중도에서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홍승완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책을 세권정도써보니 책을 쓴다는 것이
뭣인지 알겠더라 하더라구요.그런데 이제 첫책을 써보면서 그것을 안다는 것은
아무래도 말이 안되는 것이다하고 생각하니 편하게 쓸수가 있었습니다.
글을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고 하는 나탈리 골드버그씨도 글을 쓸때는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길 뿐이지 그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맞춤법에 맞는것인지
이놈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니 글이 책이 될 것인지도 따지지말고 일단 써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는 말이 말이 되더라구요.
우리가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감정을 나타내는 것, 몸짓을 하는 것
말을 하는 것, 행동을 하는 것 또 글을 쓰는 것 등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 말하는 것은 너무 쉽게해버리니 정성이 부족할 것이고 직접행동하는
것은 모든 것을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글로써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또 자기 생각대로 속도도 깊이도 조졀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자기의사 표현방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도 안해보면 잘 안되는 짓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짓을 하도 많이해서 수준차이가 너무 많이나
왠만큼해서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수준에 만족하면 되는데 그렇게 그림같은 사람이 많나요.
글을 써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지만 여기 몇가지만 지적하고 끝낼가 합니다.
우선 글을 무엇이든지 어리버리 해서는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확실해야 한자라도 써지는 것이 사람은 생각도 사람자신도
보다 확실해야 된다는 명령을 글을 쓰면서 받고 있는 듯합니다.
생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게 만듭니다.그저 평범해서야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가 없으니 우짜든지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을 찾도록 만듭니다.
제가 남의 책을 꾸준하게 읽으면서 변경연의 연구원들의 흉내를 낼때
책을 읽되 머리를 쥐어박게 만드는 좋은 얘기를 기록을 하면서 읽으면
책읽는 본전을 훨씬 더 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러다가 남의 책뿐만이 아니고
내 일기장을 보면서 좋은 귀절이 나오니 이것도 기록을 해서 나중에
써먹어 봐야지 하는 것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적어 본것이
2007년 12월 4일 일기장에서
좋은 책을 읽기는 읽어야 겠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도 써보라.
그러면 그것이 남을 것이고 쓰다보면 그것이 좋아지고 여기 저기 내글이
나딩굴다보면 이해자를 혹시 얻을 수 있을 런지 아나.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이것이 잘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무슨 방법으로라도 노력을 해봐야 하지만 결국은 내가 하는 일은
아닌 것이다. 아웃 오브 마이 콘트롤이다.
세상일은 세상에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일만이라도 찾아서
하기에도 바쁜세상이다.
이렇게 메모를 해놓고 보니 그래 그것도 말이 된다.아무리 바쁜 세상이지만
한번쯤 되돌려 생각해도 크게 손해날 것 없을 것같더라구요.
또 글을 써보면 막상 별것 아닌데 글들을 써보지 않으니 뭐 대단한 일인듯이
여기는 것입니다.글을 잘 안쓰는 사람한테는 대단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또 글을 쓰는 사람한테는 기가 죽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여기 변경연에서 글께나 쓴다고 폼을 잡지말아야 한다고
저를 다잡기도 합니다.
뭐 오늘은 이정도로 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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