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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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제목은 내가 지금 한창 첫책을 내기 위해서 초고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제목은 다른 것도 생각중이나 우선 대략을 꼽자면 이런 것이다.
원래 나의 자서전을 쓰려고 10대풍광에서 변경연 제현들께 공포를 한 상태다.
이것을 다듬어 가다가 과거에 내가 적어놓은 일기장이 많고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다 아우르자니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을 알았다.
최근의 10년만 우선 써보면서 글쓰기를 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해서 이렇게
시작을 했다.
내가 세상에 굴러다니면서 60여년을 살다보니 내가 산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를 이리 저리 끌고 다녔다는 생각이 든다.도무지 내가 주도적으로
한것으로 내세울 것이 없다.지금 이 늙은 나이에도 글을 쓴다고 하지만 밥벌이를 하면서
짬을 보아 하는 일이니 그런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 없다.
세상은 왠만한 동력으로 자신을 끌고다녀봐야 결국은 시간의 수레바퀴를
견디지 못하고 다 나딩굴게 마련이다.
나는 이제껏 기업에서 편하게 아니면 남들이 거의다 그렇듯이 월급쟁이를 하다가
IMF환란이 오자 천지가 개벽이 되었고 나는 세상의 모진 풍파에 홀로 내동댕이쳐진 것이다.
이렇게 괘도에 이탈이 되어서 과거와는 젼혀 다른 상황을 맞아 처음에는 당황이 되어
그냥 허둥지둥대다가 무엇인가를 이루어 내보려고 몸부림을 쳐보았다.
사람은 위기가 닥치면 생각지도 않았던 힘이 나고 본연의 모습을 들어내고
또 비장의 실력이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들이 밀게 되어 있다.나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비록 이렇게 떠밀리어서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런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야
하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아니면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되었으니
그리 된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난 10년을 화려하게 산것은 아니다.그저 치열하게 살았을 뿐이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신없이 살아서 내자신을 조용히 더듬어 볼 여유도
없었지만 위안도 받아보고 또 다른사람한테 반면교사노릇도 했으면 한다.
우리가 이민생활을 생각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모른다.
옆에서 아무리 요모조모 잘따져 알으켜 준다고 해도 직접 부닥쳐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아무리 많은 또 좋은 지침서를 보아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 개개인이 당해야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것이다.
우리가 운동경기를 할 때 그 좁은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경우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똑같은 것은 없다.그러나 우리가 사전에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법밖에 없다.비슷한 경우를 놓고 반복할 뿐이다. 여기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기초체력이다.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해도 의미가 없다.
내가 보내어 본 지난 10년간의 기록은 내개인적으로는 잃어버린 것이지만 남들이
기초체력을 기르는 재료로 삼도록해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받고 싶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도 지배한다고 한다. 과거에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이것을
잘 요리해서 좋은 생각거리로 삼고 싶다.과거에 연연해 하면서 미래의 생활에 장애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하지만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은 철저히 보약으로 써먹어야 한다.
우리는 625를 잘못 끝맺음을 해서 당대는 말할 것도 없고 후대까지 그 멍애를 지게했다.
승자들이 패자들의 역사를 짓밟고 일본이나 중국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려고 우리의
역사를 왜곡시키느라 혈안인 것을 보라.우리나라는 생긴이래 어쩔 수없이 외세의 틈바구니에서
살았다.그것을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환상이다.남의 힘을 빌리는 것은 반드시 그 값을
치루어야 한다.우리는 그런 역사를 통하여 무엇을 건져내고 있는가.
내가 지난 잃어버린 10년에 애착을 갖는 것은 거기에서 잘못한 것을 확실하게 배우고
나의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이나마 내손아귀에 넣고 싶은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허송세월만
반복될 것이 분명하다.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면 그것이 나도 모르게 똑같이
되풀이 되는 것은 불문가지다.그러면 나의 미래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바로 잡을 미래는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좌우 균형을 맞추지 않은 얼굴 화장은 곤란하다.
상하균형을 맞추고 중용의 지혜를 살리어 가면서 내가 잃어버리었던 10년을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받고 싶다.
IP *.75.127.160
책의 제목은 다른 것도 생각중이나 우선 대략을 꼽자면 이런 것이다.
원래 나의 자서전을 쓰려고 10대풍광에서 변경연 제현들께 공포를 한 상태다.
이것을 다듬어 가다가 과거에 내가 적어놓은 일기장이 많고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다 아우르자니 지금의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을 알았다.
최근의 10년만 우선 써보면서 글쓰기를 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해서 이렇게
시작을 했다.
내가 세상에 굴러다니면서 60여년을 살다보니 내가 산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를 이리 저리 끌고 다녔다는 생각이 든다.도무지 내가 주도적으로
한것으로 내세울 것이 없다.지금 이 늙은 나이에도 글을 쓴다고 하지만 밥벌이를 하면서
짬을 보아 하는 일이니 그런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 없다.
세상은 왠만한 동력으로 자신을 끌고다녀봐야 결국은 시간의 수레바퀴를
견디지 못하고 다 나딩굴게 마련이다.
나는 이제껏 기업에서 편하게 아니면 남들이 거의다 그렇듯이 월급쟁이를 하다가
IMF환란이 오자 천지가 개벽이 되었고 나는 세상의 모진 풍파에 홀로 내동댕이쳐진 것이다.
이렇게 괘도에 이탈이 되어서 과거와는 젼혀 다른 상황을 맞아 처음에는 당황이 되어
그냥 허둥지둥대다가 무엇인가를 이루어 내보려고 몸부림을 쳐보았다.
사람은 위기가 닥치면 생각지도 않았던 힘이 나고 본연의 모습을 들어내고
또 비장의 실력이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들이 밀게 되어 있다.나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비록 이렇게 떠밀리어서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런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야
하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아니면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되었으니
그리 된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난 10년을 화려하게 산것은 아니다.그저 치열하게 살았을 뿐이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신없이 살아서 내자신을 조용히 더듬어 볼 여유도
없었지만 위안도 받아보고 또 다른사람한테 반면교사노릇도 했으면 한다.
우리가 이민생활을 생각하지만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모른다.
옆에서 아무리 요모조모 잘따져 알으켜 준다고 해도 직접 부닥쳐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아무리 많은 또 좋은 지침서를 보아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 개개인이 당해야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것이다.
우리가 운동경기를 할 때 그 좁은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경우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것이 똑같은 것은 없다.그러나 우리가 사전에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법밖에 없다.비슷한 경우를 놓고 반복할 뿐이다. 여기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기초체력이다.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해도 의미가 없다.
내가 보내어 본 지난 10년간의 기록은 내개인적으로는 잃어버린 것이지만 남들이
기초체력을 기르는 재료로 삼도록해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받고 싶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도 지배한다고 한다. 과거에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이것을
잘 요리해서 좋은 생각거리로 삼고 싶다.과거에 연연해 하면서 미래의 생활에 장애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하지만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은 철저히 보약으로 써먹어야 한다.
우리는 625를 잘못 끝맺음을 해서 당대는 말할 것도 없고 후대까지 그 멍애를 지게했다.
승자들이 패자들의 역사를 짓밟고 일본이나 중국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려고 우리의
역사를 왜곡시키느라 혈안인 것을 보라.우리나라는 생긴이래 어쩔 수없이 외세의 틈바구니에서
살았다.그것을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은 환상이다.남의 힘을 빌리는 것은 반드시 그 값을
치루어야 한다.우리는 그런 역사를 통하여 무엇을 건져내고 있는가.
내가 지난 잃어버린 10년에 애착을 갖는 것은 거기에서 잘못한 것을 확실하게 배우고
나의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이나마 내손아귀에 넣고 싶은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허송세월만
반복될 것이 분명하다.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하면 그것이 나도 모르게 똑같이
되풀이 되는 것은 불문가지다.그러면 나의 미래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바로 잡을 미래는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좌우 균형을 맞추지 않은 얼굴 화장은 곤란하다.
상하균형을 맞추고 중용의 지혜를 살리어 가면서 내가 잃어버리었던 10년을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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