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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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울고 있어요.
저, 지금 엉엉 울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에 혼자 앉아 울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소리내어 엉엉--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필리핀이란 나라에서 날아 온-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떤 분의 안타까운 죽음에 기대어-
울고 있네요.
한 달 전 교통사고로 잃은 아내의 빈자리를 견디지 못하고
어제 새벽 스스로 남편은 목숨을 버렸다 합니다.
그리고 흘겨 쓴 유서엔
"내가 가장 믿는 친구 000, 니가 나를 거두어 줘라...'
같은 사무실의 000는 이번 주말 필리핀에 갑니다.
밤새 울부짖으며 고통스러워 한 그의 친구는
결국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퉁퉁 부은 얼굴로, 핏기없이 창백한 모습으로.
울음이, 울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IP *.37.18.24
저, 지금 엉엉 울고 있어요.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에 혼자 앉아 울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소리내어 엉엉--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필리핀이란 나라에서 날아 온-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떤 분의 안타까운 죽음에 기대어-
울고 있네요.
한 달 전 교통사고로 잃은 아내의 빈자리를 견디지 못하고
어제 새벽 스스로 남편은 목숨을 버렸다 합니다.
그리고 흘겨 쓴 유서엔
"내가 가장 믿는 친구 000, 니가 나를 거두어 줘라...'
같은 사무실의 000는 이번 주말 필리핀에 갑니다.
밤새 울부짖으며 고통스러워 한 그의 친구는
결국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퉁퉁 부은 얼굴로, 핏기없이 창백한 모습으로.
울음이, 울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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