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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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단군이 한 분께 반가운 안부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문자로 오늘이 벌써 9주차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별 샤먼 수희향입니다.
더운 날씨에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물론 우리 단군이들은 이까짓 더위쯤이야 이열치열로 자~알, 아주 자~알 지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후기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난 토욜에는 전 부족통합 “새벽 벙개”가 있었습니다.
당초 취지는 현재들 하고 계시는 새벽활동이 과연 나의 천복인지 어떤지 간단 테스트를 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거였는데, 세상에!!
정~~말이지 이럴 수는 없습니다. 왜냐고요?
세상에 자.기.소.개.하는데만 2시간 반이 후~~딱 가버렸습니당!! ㅋㅋㅋ
저희 쫌 못 말리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가 처음 만난 사람들 같지가 않으니까요.
그렇게들 툭! 터놓고 꿈 얘기하는거에 갈증이 있었던 걸까요..?
아님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눈빛들이 그리웠던 걸까요..?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건요, 자기 소개하면서 그 누구도 자신의 “성취” 부분에 대해 강조하는 이 없었습니다. 단군 프로젝트를 왜 하게 되었는지, 요즘 무얼 느끼는지, 어떻게 삶이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 소개처럼 이야기하기에도 진정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샤먼의 취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누군가 소리치는 게 들리는 듯 함다 ㅋㅋㅋ).
벌써 시간은 60일을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8월 말이면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100일 대장정을 완주하는 날입니다.
어떠신지요..? 이제쯤 기상은 어느 정도 습관화가 되셨는지요..?
당초 목표를, 당초 세웠던 포부를 어느 정도 내 안에 심어주셨는지요..?
내가 나를 믿고, 내 꿈을 믿을 수 있는 60여일이 되었는지요..?
이 역시 혼자 묻고, 혼자 답하기 어려우시다면 2차 부족회의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약속드린데로 7월 25일이 2차 부족회의 날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200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 시점에서, 이제 슬슬 “새벽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새벽 졸린 눈, 무거운 몸을 억지로 일으켜 출석체크를 해야 했을 겁니다. 때론 정말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문득 분노 아닌 서러움이 울컥 올라오는 날도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진정 내가 왜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나는 과연 진정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왜 무엇을 변화시키고 싶어하는지 200일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가장 정기가 맑다는 새벽 시간에 몸은 반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진정 내가, 나의 내면이 그 시간을 오롯이 어떻게 만들지 2차 부족회의 때 함께 고민하고 탐구해보는 시간 갖기로 하겠습니다.
대장정이 끝나는 날이 8월 말인 만큼 이번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새벽활동 간단 테스트 및 토론인 만큼, 7월 25일에서 가급적 가장 빠른 시일내에 모일 수 있도록 각 부족장님들 서둘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는 부족장님들께 별도로 메일로 보내겠습니다).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런 만큼 더욱 집중하여 끝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우리 단군의 후예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더운 여름철인만큼 몸이 지치지 않게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라며, 저는 가능하면 2차 부족회의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며,
먼별 샤먼, 수희향 올림.
수글부족 요한 부족장님: 수글부족 참석 연구원 전원이 연구소 해외여행에 참석하는 만큼, 조금 서둘러 모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어부족 아니 가족 영아 큰 따님: 명희님이 한국 오시는 날에 맞춰 진행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아님 가족들답게 2번 모이시던지요 ㅋㅋ
꿈벗 부족 병진 부족장님: 지난 1차 부족회의 때처럼 1달 뒤에 진행하시면 안됩니다. 1달 뒤면 단군이 끝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