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 조회 수 2102
- 댓글 수 23
- 추천 수 0
징치고 막을 올리고 내린 뒤에...
솔직히 말한다면
나는 세상 일에 별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다.
근데 이 번에는 좀 다르다.
왜냐고? 그들은 내가 별로 마시고 싶어하지 않는 술을 마시고 싶게 하고
구름위에 떠있는 맹한 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별로 한 일이 없다.
좋은 무대에서 징치면 막을 올리고 내리는 일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은 서운하다.
문경에 가서 신나게 놀았는데 주최 측이라는 딱지 때문에
제정신이 될 수 없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나는 술을 마시면 제 정신이 된다나.)
동갑내기 회장님과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없었다.
애써 준비한 프로그램을 편한 마음으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아쉬움을 말하자면
내가 맡은 일의 진행 수준이 내가 생각하기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엔 뭐가 필요하지,,, 밥은 제대로 준비가 됐나..
시간이 늘어난다.... 일할 사람이 퇴근한다,, 고기는 어떻게 나누지..
충분한가... 잠자리는... 이불은... 아이들은... 따로 마련한 숙소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고마운 일이 있다면
유능한 꿈두레와 서포터즈 동료들 덕분에 충분한 준비와 내용들이 진행됐다.
내용이 좀 많지만 충실하게 진행됐다.
우리 노땅들은 좀 지루하지만 크게 불만하지 않고 한 켠에서 적당이 판을 벌렸다. 아이들을 일찍 재워야 한다는 적당한 구실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을 안배하는 노진의 재치 고맙게 선배들을 챙겨서 좋았다. ...
항상 불편함에 대해 이해 할려고 하는 이 곳 모임의 사람들을 나는 사랑한다.
행복한 일이라면
원래 잘 난 사람 옆에 있으면 덤으로 가는 법이다.
유능한 사람들 곁에서는 배우는 것이 많다. 준비든지... 내용이든지..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든지...
꿈 벗들이 모이는 곳에서 나는 항상 얻음이 있다.
감사할 일이 있다면
원래 밥하고 준비할 때는 좋은 데 설거지는 진짜 하기싫거든...
일에 있어서
나는 뒷 정리가 개운치 않은 것을 원치 않는다.
원래 끝이란 없다 또 다른 시작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기억이 있을 때 계산을 끝내고 정리를 한다.
잘못하면 몇 사람에게만 부담이 많이 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머물다간 자리가 남은 사람에게 잘 기억되게 해야 한다.
잘 할려고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꿈두레는 물론이고 서포터즈 기찬님, 재동님, 부산에서 온 연미님
까지 동원해서 뒷 정리 시켰다. 간 큰 남자다.^^
아무도 모르지만 한명석 선생님한테 방 정리까지 하시게 했다.
선생님 죄송~ 그리고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
담에서 술 한 잔 사겠습니다.
사실 글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
진두 지휘한 병곤 회장님과 양 팔 브레인 영훈, 성은,
그리고 혁재, 정언,과 아름이 끝까지 남아서 도와주신
기찬님, 재동님, 승완님, 연미님
모두에게 세런디피티를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끝까지 몸을 낮추시고 자리를 지켜주시고
글에 대해, 앞날에 대해
말씀을 주신 스승님과 초아선생님께 감사드림니다.
IP *.46.151.24
솔직히 말한다면
나는 세상 일에 별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다.
근데 이 번에는 좀 다르다.
왜냐고? 그들은 내가 별로 마시고 싶어하지 않는 술을 마시고 싶게 하고
구름위에 떠있는 맹한 소리를 들어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별로 한 일이 없다.
좋은 무대에서 징치면 막을 올리고 내리는 일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은 서운하다.
문경에 가서 신나게 놀았는데 주최 측이라는 딱지 때문에
제정신이 될 수 없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나는 술을 마시면 제 정신이 된다나.)
동갑내기 회장님과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없었다.
애써 준비한 프로그램을 편한 마음으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아쉬움을 말하자면
내가 맡은 일의 진행 수준이 내가 생각하기엔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엔 뭐가 필요하지,,, 밥은 제대로 준비가 됐나..
시간이 늘어난다.... 일할 사람이 퇴근한다,, 고기는 어떻게 나누지..
충분한가... 잠자리는... 이불은... 아이들은... 따로 마련한 숙소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고마운 일이 있다면
유능한 꿈두레와 서포터즈 동료들 덕분에 충분한 준비와 내용들이 진행됐다.
내용이 좀 많지만 충실하게 진행됐다.
우리 노땅들은 좀 지루하지만 크게 불만하지 않고 한 켠에서 적당이 판을 벌렸다. 아이들을 일찍 재워야 한다는 적당한 구실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을 안배하는 노진의 재치 고맙게 선배들을 챙겨서 좋았다. ...
항상 불편함에 대해 이해 할려고 하는 이 곳 모임의 사람들을 나는 사랑한다.
행복한 일이라면
원래 잘 난 사람 옆에 있으면 덤으로 가는 법이다.
유능한 사람들 곁에서는 배우는 것이 많다. 준비든지... 내용이든지..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든지...
꿈 벗들이 모이는 곳에서 나는 항상 얻음이 있다.
감사할 일이 있다면
원래 밥하고 준비할 때는 좋은 데 설거지는 진짜 하기싫거든...
일에 있어서
나는 뒷 정리가 개운치 않은 것을 원치 않는다.
원래 끝이란 없다 또 다른 시작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한 기억이 있을 때 계산을 끝내고 정리를 한다.
잘못하면 몇 사람에게만 부담이 많이 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머물다간 자리가 남은 사람에게 잘 기억되게 해야 한다.
잘 할려고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
꿈두레는 물론이고 서포터즈 기찬님, 재동님, 부산에서 온 연미님
까지 동원해서 뒷 정리 시켰다. 간 큰 남자다.^^
아무도 모르지만 한명석 선생님한테 방 정리까지 하시게 했다.
선생님 죄송~ 그리고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
담에서 술 한 잔 사겠습니다.
사실 글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
진두 지휘한 병곤 회장님과 양 팔 브레인 영훈, 성은,
그리고 혁재, 정언,과 아름이 끝까지 남아서 도와주신
기찬님, 재동님, 승완님, 연미님
모두에게 세런디피티를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끝까지 몸을 낮추시고 자리를 지켜주시고
글에 대해, 앞날에 대해
말씀을 주신 스승님과 초아선생님께 감사드림니다.
댓글
2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4 |
마지막까지 남은 생존자들 ![]() | 어부 김진철 | 2007.06.12 | 2038 |
1553 | 바람이 그대에게 [2] | 김용균 | 2007.06.11 | 1922 |
» | 징치고 막을 올리고 내린는 뒤에... [23] | 백산 | 2007.06.11 | 2102 |
1551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꿈벗 모임을 마치고 ![]() | 자산 오병곤 | 2007.06.11 | 2362 |
1550 | 7기여러분 감사했습니다. [7] | 기원 | 2007.06.11 | 2039 |
1549 | 사람의 발견, 수다의 발견 [16] | 한명석 | 2007.06.11 | 2108 |
1548 | 나는 눈 맞추러 간다. [8] | 한정화 | 2007.06.11 | 1900 |
1547 | 명석님,정화님..그리고 자로님.. [4] | 斗海 | 2007.06.11 | 2140 |
1546 | 축하합니다. [5] | 김용균 | 2007.06.11 | 1850 |
1545 | 행복했습니다. [8] | 계원 송경남 | 2007.06.10 | 1838 |
1544 | 아름다운 중독(꿈벗 전체 모임 첫 참가 후기) [11] | 꿈틀 민정 | 2007.06.10 | 1984 |
1543 | 감사드립니다 [7] | 형천 한상진 | 2007.06.10 | 1986 |
1542 | 무전여행체험자모집(안성꿈벗모임장소까지) [5] | 여행자 | 2007.06.08 | 2451 |
1541 | 현운의 일곱가지 일상의 장면 [9] | 현운 이희석 | 2007.06.06 | 1997 |
1540 | 아내와 나 [17] | 유현수(꿈틀투몽) | 2007.06.05 | 2750 |
1539 | 친구가 해준 덕담 [4] | 한정화 | 2007.06.05 | 2128 |
1538 | 책 주문 [5] | 이지우 | 2007.06.04 | 1963 |
1537 | 생애첫강의,못다한이야기.그이후(서포후기-서포터즈 강의 및 정... [19] | 여행자 | 2007.06.04 | 2656 |
1536 | 그들을 사랑한다 [11] | 주명훈 | 2007.06.04 | 2056 |
1535 |
[필독]꿈벗 한마당 준비 관련 안내 ![]() | 오병곤 | 2007.06.03 | 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