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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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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2일 14시 41분 등록
가정방문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일찍 집에 왔다. 그들을 만나러 난 그곳에 갔다. 그들은 바로 박노진님과 허영도님 그리고 김민균님이다. 우연히 구본형선생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변화이야기나 자기가치란 말이 나의 중요한 화두가 된지 벌써 2년이 넘었다.

그동안 홈피에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자기가치의 발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며 나 역시 그들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짐했건만 그건 내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가상현실이었다. 어제 난 가상현실을 현실로 만드는 첫 삽을 떴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일처럼 여겼는데 어제 내가 직접 일을 감행한 것이었다. 무엇이 나를 홀리게 한 것일까? 무엇이 나를 행동하게 만들었을까?

우연히 박노진님이 천안에 산다는 알고 메일을 보냈고 그리고 답장을 받은 후 바로 전화 통화를 해 그 즉시 만남을 약속한 그 짧은 순간 난 오랜만에 설레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천천히 폐달을 밟아 약속장소인 마실에 도착한 후 카운터에 도움을 받아 박노진님을 뵈을 수 있었다. 이어 허영도님과 김민규님도 차례로 오셔서 인사를 하고 우리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꿈벗에 대한 이야기로 시동을 건 후 서서히 속도를 높여 서로의 가슴속으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가끔씩 술잔을 돌려 흥을 돋우고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함을 감사했다.

박노진님은 육체적 건강미와 정신적 강건함, 허영도님은 차분함과 인자함을 보여주었고 김민균님은 젊음의 힘에 뜨거운 소망을 보여주었다. 난 그들속에서 술에 취하기 전 이미 그들에 취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즐거움을 안주삼아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10시가 넘어 우린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집에 오는 내내 어둠이 주는 여유로움과 그들이 준 행복감으로 비행기를 탄 듯 집으로 달려왔다.
IP *.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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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6.12 17:52:40 *.145.231.168
저도 즐거웠습니다.
천안 구사모 내지는 서포터즈 천안지부를 만들어도 될 듯한데...
원잭 단장님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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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잭
2007.06.13 01:18:32 *.140.145.63
아직도 저를 원잭으로 부르는 자로님..^^ 암튼 권병렬님과의 통화 즐거웠구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과 기회를 확장하는데는 절대 동의합니다. 다음주 모임에서 꼭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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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2007.06.15 19:39:32 *.124.165.7
눈팅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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