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임에 참 잘 어울리는 장면을 찍어주셨네요.
건물도 좋고,
글귀는 더욱 좋습니다.

구소장님이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에서 말씀하신 것과
정확히 부합하네요.

"내가 하는 일은,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누군가가 어둠 속에서 아직 방향을 잡을 수 없을 때 잠시 '우연한 불쏘시개 불꽃'이 되는 일이다.

무수한 군중이 있지만, 내 말을 듣고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속에서 떠날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나는 그저 그 속에 불씨 하나를 던져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타오르는 것을 보며 즐긴다.

누군가에게 우연한 불꽃이 되려면, 스스로 운명의 길을 걸어가는데 성공해야 한다. 먼저 자신을 실험하지 않으면 안된다.

스스로 불이 되는 것, 이것이 불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건이다.

스스로 변화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 스스로 사례가 되는 것, 스스로 자신의 이론의 증거가 되는 것이 바로 훌륭한 변화경영전문가가 되는 초석이다."

* 반짝이는 카피 하나가,
건물 전체에 새로운 생명과 의미를 깃들게 해 준!

우연한 쏘시개 불꽃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뛰게 만들 것만 같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 '스스로 불이 되는 것,
이것이 불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건이다.'

순간 이 부분을 읽는데 '와~~' 했어요.
정말 정곡을 찌르는 기발하고 멋진 표현이네요!
제 가슴 속으로 훔쳐 가야지... ! ^^

정말 인상적인 문구여서, zippo가 무슨 회사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라이터 회사군요. 업종과 자사의 특성을 멋지게 담아내고 있네요.
아하 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불이 되는 것이 불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건이다.' 불꽃이 있기에 불이 되는 것 아니냐고 따질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논쟁같기도 합니다. 동어반복의 오류도 연상됩니다.
논리로 보면 마뜩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논리 이전에, 경험으로 위 글이 삶의 진실을 포착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불이 되기 위해선 그 일상이 치열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댓글 감사합니다.

간결하고 인상적인 카피네요.

불꽃처럼 인생 살기...
불꽃 인생을 살기 위한 모티브, 스파크...

스파크는...??
나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아닐까?
밥을 굶어도, 잠을 못자도 좋을 만큼의 강렬한 유혹,
거부할 수 없는 설레임...

그런 것들로 인해 내눈이 빛나고 살고 싶은 이유가 될 수 있는 것들...
그리하여 그리 녹록치 않은 일상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

더불어, 좀 다른 얘기지만...
몇해 전, 출장길에 본 벽면 광고 하나가 떠오른다.
5층 짜리 건물외벽 한쪽 전체를 큰글씨로 채워넣었던 인상적인 광고…

원어로는 기억이 잘 안나고 뜻은 대략 이랬다.

“젊어서는 돈을 벌기 위해 젊음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늙어서는 젊음을 찾기위해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지만, 때는 늦으리~~)

참고로, 그 건물이 있던 동네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환락가…^^;;;;;;;;; (뭐, 돈 쓰고 가라는 얘기에 다름 아닐것ㅋㅋ)